[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정혜인이 홍수아와의 동반 자살을 꾀했다.
11일 방송된 KBS2 ‘끝까지 사랑’에선 에밀리(정혜인)의 아픈 선택이 그려졌다.
세나(홍수아)가 사면초가에 몰렸다. 세나는 기소유예 중 또 다시 기술탈취를 저지르며 경찰조사를 받게 된 바.
이 과정에서 백 소장(최철호)에 대한 질문이 나왔고, 세나는 모르쇠로 일관했다. 가영(이영아)은 “너 경찰에 거짓말 한 거야. 내가 다 밝혀줄 거야”라고 일갈했다.
이에 경악한 세나는 가영이 두영(박광현)의 휴대폰을 뒤졌음을 알고 분노했다. 가영이 확보한 건 백 소장과 세나의 만남이 담긴 동영상이다. 가영은 곧장 이 영상을 경찰에 넘겼다. 이에 따라 백 소장의 알리바이가 깨지며 지명수배가 내려졌다.
한편 에밀리는 현재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 이날 에밀리는 가영에 “미안했어요”라는 사과를 남기고 사라졌다.
에밀리가 찾은 곳은 YB본사다. 에밀리는 “너 보고 싶은데 나올래?”라며 세나를 본사 옥상으로 호출했다.
헐레벌떡 달려온 세나에 에밀리는 “요즘 자꾸 옛날 생각이 나. 우리 스무 살 때 정말 가난했었는데. 그래도 그때가 좋았었던 거 같아. 네가 이렇게 나쁜 여자가 돼 있을지 내가 이렇게 몸이 망가져 있을지 그땐 상상도 못했는데”라고 말했다.
에밀리가 꾀한 건 세나와 동반 자살이다. 에밀리는 “너랑 나 두 명만 사라지면 모두가 행복할 수 있어. 나랑 같이 가자”라며 세나의 팔을 잡아끌었다. 과연 에밀리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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