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절대 악’ 신은경이 끝내 파멸했다. 신성록은 장나라 문제로 최진혁에 총구를 겨눴다.
24일 방송된 SBS ‘황후의 품격’에선 태후(신은경)가 악행을 시도하다 망신을 당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태후가 기어이 써니(장나라)에게 손을 댔다. 잔혹한 사고를 일으켜 써니와 왕식(최진혁)을 중퇴에 빠트린 것. 불륜관계에 있던 두 남녀가 야반도주를 꾀했다고 거짓 상황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끝내 써니가 세상을 떠났다는 보도가 나오고, 태후는 기자들을 앞에 두고 “황실의 어른으로서 황후를 단속하지 못한 제 책임이 큽니다. 그렇다고 황후의 불륜을 눈감아 줄 생각은 없습니다. 황후는 추잡한 언행으로 품격 없는 여인이었습니다”라며 험담을 늘어놨다.
그런데 그때 써니와 왕식이 나타났다. 이에 태후가 혼비백산한 것도 당연지사. 이 모든 건 태후를 잡으려는 이혁(신성록)과 써니 그리고 왕식의 계획이었다.
이에 태후는 “이 모든 게 다 가짜였단 말입니까, 날 속이려고? 어떻게 그런 거짓말을. 이 나라 황후가 우습습니까?”라며 분노했다. 왕식이 녹취록까지 공개하면 태후는 기어이 그녀의 멱살을 잡았다. 써니는 넌지시 소현황후를 입에 올리며 쐐기포를 박았다.
결국 태후는 언론통제를 시도하나 이미 이 모든 상황은 써니의 SNS를 통해 생중계 중이었다. 무너지는 태후에 써니는 “오늘 일 수습하시려면 꽤나 힘드시겠습니다”라 일갈했다. 태후의 협박에도 써니는 “이제 겨우 시작이니 마음 단단히 드세요, 태후마마”라고 강한 면면을 보였다.
이에 태후는 태후전의 집기를 부수며 “천우빈, 오써니. 내가 이것들을 그냥 둘 거 같아? 천우빈에 대해 싹 다 알아와. 싹 다!”라고 울부짖었다.
한편 왕식과 써니, 이혁의 삼각관계 또한 거센 물살을 탔다. 이혁이 왕식과 써니의 관계를 경계한 것이 발단. 이혁은 써니를 미끼로 왕식을 불러내 “언제부터 날 배신한 건가, 천우빈?”이라며 그에게 총구를 겨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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