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공복자들’ SF9 찬희, 다원과 테이의 희비가 엇갈렸다.
15일 방송된 MBC ‘공복자들’에서 SF9 찬희와 다원은 24시간 공복에 성공했다. 테이는 소스 맛을 보다가 아쉽게 실패했고, 로커 복장으로 발라드 버스킹을 했다.
SF9 찬희는 배고픔을 참으며, ‘음악중심’ MC 신고식을 했다. SF9 멤버들은 티를 내지 않으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는 찬희에게 박수를 보내며 응원했다.
멤버들과 숙소와 연습실에 함께 있는 다원은 고통의 시간을 이겨내야 했다. 멤버들은 다원을 놀리듯이 삼겹살을 구워먹는가 하면, 다원이 제일 좋아하는 빙수를 연습실에서 시켜먹었다. 다원은 다행히 유혹을 참아냈다.
결국 찬희와 다원은 24시간 공복에 성공했다. 이들의 힐링 푸드는 집밥. 찬희는 로운이 만든 것이라고 알았지만, 사실 찬희 어머니가 만든 것. 여기다가 어머니의 편지까지 전해졌고, 찬희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아들을 걱정하는 어머니의 마음이 담긴 것. 찬희는 “먹먹해”라고 심경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테이는 같이 사는 찬형의 약올림과, 뮤지컬 연습 때도 유혹을 이겨내며 배고픔을 참아냈다. 집에 온 테이는 버거 신메뉴 개발을 했다. 테이는 아무 생각 없이 소스 맛을 봤고, 결국 공복에 실패했다. 몇 시간을 남겨두지 않은 상황이었다. 테이는 스스로도 어이없어 했다.
테이는 이에 미션을 수행하게 됐다. 그는 로커로 변장해 길거리 버스킹을 했다. 테이는 “20년 로커로 살았지만 이렇게 입은 것은 처음이다”면서 쑥스러워했지만, 곧 자신의 노래들을 부르며 흥을 찾고 대중과 호흡했다.
이날 방송을 끝으로 ‘공복자들’은 5개월 만에 종영된다. 마지막으로 건강해지기 위해서, 맛의 기쁨을 알기 위해 공복을 하는 것이 좋다는 메시지를 제작진과 출연진은 전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MBC ‘공복자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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