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함소원-진화 부부가 둘째를 갖기 위해 부부 동반 건강검진에 나섰다. 함소원-진화 부부 모두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1일 방송된 TV CHOSUN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진화 부부의 건강검진 이야기가 공개됐다.
함소원은 건강검진을 갑자기 받는 이유에 대해 “혜정이 동생을 바라고 있고, 요즘 체력이 다운이 돼서다”라고 밝혔다.
“진화도 둘째를 바라느냐”는 이휘재의 질문에 진화는 “체력이 될 때 힘든 걸 일찍 하려한다”고 답해 형님들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함소원은 무료로 이미 대장내시경을 마쳐 진화만 대장내시경을 받기 위해 공복을 유지했다. 진화는 허기의 고통을 호소했다.
함소원은 의사에게 “둘째 준비를 위해 시험관 시술 후 체력이 떨어졌다. 내 나이가 44세인데, 40대 여성에게 갑상샘이 문제라더라”라며 걱정되는 마음을 토로했다. 그는 검사 결과, 갑상샘에서 5mm 물혹이 여러 개 보이고, 복부에서는 담석이 발견된다는 소견을 들었다.
진화는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마치고 수면제에 의해 잠에 빠졌다. 잠든 진화의 모습을 보며 함소원은 벅차오르는 눈물을 쏟아냈다. “한국에서 사느라 힘들었지?” “나 만나서 고생하고”라며 남편을 안쓰러워했다.
그는 “진화에 대한 부정적 시선이 있었다. 악플을 보다 보니 남편에게 잘해주다가도 괜히 뭐라고 할 때도 있었고, 말 한 마디도 세게 했던 게 생각나서 마음이 무너졌다”고 말했다. 이휘재는 “잘 사는 부부이니 선플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검사 결과 진화도 갑상샘에 물혹이 발견됐다. 의사는 “남성들에게는 빈도상 갑상샘 혹이 발견이 잘 안 되는데, 혹 크기가 5mm 정도다. 낭종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5mm가 넘으면 조직검사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진화는 콜레스테롤이 높고, 고지혈증도 높다는 소견을 들었다.
함소원은 정상인보다 간 수치도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둘째 임신에는 무리가 없다고 해 함소원의 얼굴엔 화색이 돌았다.
이밖에도 이날 ‘아내의 맛’에선 정준호 이하정 부부와 딸 유담이의 백일 기념사진 촬영 장면이 공개됐다. ‘딸 바보’ 정준호는 유담이 기저귀 갈기부터 배변 처리, 분유 먹이기, 목욕 시키기에 모두 정성을 기울였다.
힘든 내색 없이 딸 유담이의 모습에 행복해하던 정준호는 30년 뒤 딸의 결혼을 상상하며 사윗감 이야기를 꺼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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