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이 알몸수영의 추억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박태환이 스페셜MC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신동엽이 “어릴 때 수영 선수들을 보면서 ‘수영복을 안 입고 수영을 하면 기록이 더 좋지 않을까?’란 생각을 한 적이 있다”라 밝힌 것이 발단이 됐다.
박태환은 “어떤가? 해봤나?”라는 신동엽의 짓궂은 질문에 “사실 나도 그거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며 “수영복을 안 입으면 기록이 더 좋을까? 싶어서 오후 훈련이 끝나고 친구들과 수영복을 벗고 수영을 해본 적이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민망한 얘긴데 자유형은 괜찮지만 배영은 차마 못하겠더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동엽은 “그게 인간의 호기심이다. 원초적 호기심”이라며 너스레를 떨었지만 박수홍의 어머니는 “어떻게 그런 생각이 머리에서 나오나”라며 황당해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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