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박성웅이 브라운관에 ‘꽃중년’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박성웅은 지난주 JTBC 새 금토드라마 ‘맨투맨’과 토요예능 ‘아는형님’를 통해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대세 ‘꽃중년’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듬직한 비주얼에서부터 느껴지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함께, 잔망미 가득한 귀여운 반전 매력을 발산하며 눈길을 끈 것.
‘맨투맨’에서 박성웅(여운광 역)은 예민하고 까탈스러운 톱스타이자 귀여운 허세남으로 변신해 첫 방송부터 안방극장에 흐뭇함을 자아냈다. 대중 앞에선 한류스타의 쿨하고 당당한 매력을, 실상은 종로의 종로커피만 마신다며 괜한 억지를 쓰는 심술 궂은 면모를 드러낸 것. 이어, 미스터리 보디가드로 위장한 박해진(김설우 역)에 마음을 열고 애칭을 붙여주는 등 본격적인 ‘브로맨스’의 스타트를 끊었다.
또, ‘아는형님’에서는 등장부터 남다른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이목을 집중시킨 데 이어, 멤버들의 텃세와 도발이 난무하는 와중에도 밀리지 않는 애드리브로 맞서며 재치 넘치는 예능감을 뽐냈다. 특히, 뭐든지 시키면 다하는 반전매력으로 화끈한 코믹댄스와 노래는 물론, 각종 콩트까지 유쾌하게 소화하며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이에, 시청률 5.9%(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최고 시청률을 경신 한 것.
이처럼, 박성웅은 그동안 선보였던 묵직한 상남자 포스를 잠시 내려놓고, 귀엽고 까칠한 톱스타 열연과 파격적인 예능감을 선보이며 브라운관에 ‘꽃중년 전성시대’를 열었다.
한편, 박성웅이 꽃중년 열풍을 일으킨 JTBC 새 금토드라마 ‘맨투맨’3회는 오늘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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