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예능센터’에 등극한 방송인 서장훈이 촬영 중 제작진에게 호통을 쳤다.
최근 진행된 코미디TV ‘신상터는 녀석들’ 녹화에서는 다이어트 욕구가 생기는 신상 아이템을 소개했다.
나르샤와 김정민은 남성팀인 허경환과 정진운을 상대로 복식 호흡을 하며 칼로리를 소모하는 호루라기를 들고나와 시선을 모았다.
김정민은 직접 시범을 보이며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며 주장했으나 서장훈은 “그냥 복식 호흡을 해도 될 것 같다”며 공감하지 못했다. 이에 김정민은 직접 체험해 보라며 자신의 입에 물고 있던 호루라기를 건넸고, 당황한 서장훈이 말을 잇지 못하자 그제야 김정민은 “너무 촉촉한가?”라며 제작진에게 새 제품을 요구했다.
그러나 제작진이 새 것이라고 건넨 물건엔 립스틱 자국이 선명히 남아있었고, 이를 본 서장훈은 “뭐하는 거야? 나를 죽일 셈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정민의 추궁 끝에 새 제품이라고 건넨 다이어트 호루라기는 나르샤가 사용했던 것으로 밝혀졌고, 더 이상 여유분이 없다는 걸 안 김정민은 “나야 냐르샤 언니야? 결정해!”라며 서장훈에게 선택을 강요해 또 한번 촬영장을 폭소케 했다.
서장훈은 제작진을 향해 “프로그램을 이렇게 만들거야?”라며 돌직구를 날려 폭소케 했다.
‘신상터는 녀석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코미디TV와 K STAR에서 방송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코미디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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