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지현우와 쇼리의 깨알 절친 케미가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주말특별기획 ‘도둑놈 도둑님'(손영목 차이영 극본, 오경훈 장준호 연출) 속 또 다른 재미는 ‘빛나는 우정’을 자랑하는 지현우와 쇼리의 ‘특급 절친 케미’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학교 운동장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장돌목(지현우)과 종범(쇼리)의 모습이 담겨있다. 결의에 찬 듯한 두 사람의 모습과 함께 운동장을 가득 메운 채 연호하는 학우들의 모습이 차례로 담겨있어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최근 촬영된 이 장면은 ‘펜싱 경기 승부를 조작해달라’는 홍미애(서이숙)의 제안을 받고 장돌목에게 불이익을 주었던 교장에게 통쾌한 한방을 먹이는 장면. 교장 집에 금고를 훔치러 갔다가 우연히 목격한 여선생과 교장의 불륜 현장을 학생들에게 알리는가 하면 친구들에게 빵을 나눠주며 급식비 비리를 폭로하기 위해 장돌목과 종범이 힘을 합치는 ‘의리 케미’가 펼쳐질 에정이다.
장돌목과 종범의 케미는 이미 지난 방송에서부터 이어져왔다. 장돌목이 교장 집에 몰래 들어갔을 때 종범이 망을 봐주는가 하면, 장돌목의 펜싱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열렬한 응원으로 시청자에게 감동을 선사한 것도 종범이다. 두 사람은 때로는 깨방정 케미로, 때로는 긴장감 유발하는 특급 의리 케미로 안방극장에 깨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눈길을 끄는 건 닮은 듯 다른 두 사람의 비주얼이다. 180cm가 넘는 장신 지현우와 168cm의 쇼리는 ‘귀여운 투샷’을 만들어내기도 하고, 지적인 외모의 지현우와 장난기 넘치는 쇼리가 만나 ‘특급 케미’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이렇듯 두 사람은 기득권 세력과 싸우는 소시민의 이야기를 그린 ‘도둑놈 도둑님’의 무거운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소화하고 있다.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지현우와 쇼리가 등장하는 장면은 재미도 웃음도 배가 된다. 드라마 구석구석에서 활약하는 지현우와 쇼리의 ‘특급 절친 케미’를 주목해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도둑놈, 도둑님’은 대한민국을 은밀하고 왜곡되게 조종하는 기득권 세력에 치명타를 입히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통쾌하게 다루는 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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