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서희 기자] 김선아가 소름 돋는 연기로 ‘품위있는 그녀’의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과연 그녀의 진짜 정체는 무엇일까?
17일 방송된 JTBC 금토극 ‘품위있는 그녀'(연출 김윤철 | 극본 백미경) 에서는 박복자(김선아)가 안태동(김용건)을 구워삶는 모습이 그려졌다.
복자는 큰며느리 박주미(서정연)가 출근하자 태동에게 춤을 추지 않겠냐며 음악을 틀었고, 태동 앞에서 애교있는 춤사위를 보였다. 이에 태동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태동은 복자를 헌신적인 간병인이자 순박한 여인으로 생각했고, 그녀를 기쁘게 하기 위해 최고급 가방과 구두, 외투까지 선물로 안겼다. 복자는 화장실로 가더니 가방을 끌어안고는 갑자기 눈물을 펑펑 흘렸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주미가 이를 알고 복자의 뺨을 세차게 때린 것. 복자는 주제파악하라는 말에 그길로 집을 나가버렸다. 태동은 주미에게 대체 복자에게 무슨 말을 한 거냐며 찾아내라고 윽박질렀다.
결국 우아진(김희선)이 나섰고, 복자를 살살 달래 복귀시켰다. 복자는 아진 앞에서는 고분고분했지만, 주미 앞에서는 본색을 드러냈다. 복자는 자신을 건들지 말라며 주미에게 서늘퍼런 경고까지 날렸다.
이후 주미와 아진은 태동과 복자가 한침대에서 잠든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태동이 복자의 빚이 얼마냐며 갚아주겠다고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복자가 원하는 것이 빚 청산인지, 아니면 더 큰 무엇을 원하는 것인지 ‘품위있는그녀’ 다음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서희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품위있는 그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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