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박경이 두 번의 실패 끝에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박경에게 영원한 실패란 없었다.
3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에선 바둑기사 김지석 9단 안성준 8단이 출연해 뇌풀기를 함께했다.
첫 뇌풀기 도전자는 바로 박경이었다. 그러나 여느 때와 달리 박경은 정답에 대한 확신이 없는 모습. 역시나 결과는 오답이었고, 박경은 쓸쓸하게 퇴장했다.
정답은 안성준 8단에게서 나왔다. 프로 바둑기사의 집중력을 증명한 대목.
김지석 9단도 실력발휘에 성공했다. 장기전이 될 것이라 예상됐던 문제를 속성으로 풀며 문제적 남자들을 놀라게 한 것. 박경도 놀란 활약.
김지석 9단은 “이 문제를 어쩜 그렇게 빨리 푸나?”란 놀라움 섞인 물음에 “해보니까 되더라. 풀만 하다”라며 수줍게 웃었다.
이어 박경이 명예회복에 도전했으나 이번에도 오답이었다. 박경답지 않은 2연속 오답.
그러나 박경은 포기하지 않았다. 주특기인 숫자뇌풀기에 재도전,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이에 문제적 남자들은 “소름 돋았다”라며 박경과 문제를 인정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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