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끝판왕’ 장기하의 등장. ‘문제적 남자’가 한층 뜨겁게 달아올랐다.
7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에선 장기하가 게스트로 출연해 스위스 뇌섹여행을 함께했다.
스위스로 간 문제적 남자들이 만난 건 증강현실의 세계다. 뇌파를 이용해 공학 프로젝트 체험에 전현무는 “기술의 발전이 어느 정도 왔는지 알 수 있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들이 찾은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은 아이슈타인은 배출한 공학의 메카. 이날 ‘문제적 남자’에선 국내 방송 최초로 아이슈타인의 필체가 공개됐다.
상대성이론과 광양자론 등 아이슈타인의 연구가 최초로 소개된 편지가 바로 그것. 아이슈타인은 독일어 필체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현무는 “이 편지는 도서관에 보관된 거기에 실제로 보고 싶어도 볼 수가 없는 거다. 그러니 방송으로만 만족해 달라”고 당부했다.
어느덧 스위스의 밤. 남자들은 스위스의 감성에 젖으며 연신 감탄을 나타냈다. 특히나 전현무는 “이런데서 로맨스 한 번 찍어야 하는데”라고 말했다.
그러나 남자들을 기다리고 있는 건 스위스 뇌풀기. 이에 장기하는 서울대 출신의 대표 뇌섹남임에도 이 뇌풀기가 부담이 돼 ‘문제적 남자’ 출연을 미뤘다며 “방송을 보면서 내가 직접 나간다고 생각하면 답답한 거다”라고 털어놨다. “문제가 너무 어려운 거다. 그런데 금방 맞히시더라”는 것이 장기하의 설명.
이에 전현무는 “이건 겸손한 말이다. 제작진이 기출문제를 냈는데 2문제를 20분 만에 풀었다고 한다. 이건 기록이다. 보통 한 문제를 풀거나 못 푼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현무는 장기하의 서울대 선배 김정훈이 시청률과 뇌풀기 기록을 세웠다며 “이번에 다 깨야한다”라고 기대를 보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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