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유난스럽지 않지만 분명 따뜻하다.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의 이야기다. 어느날 김선아 앞에 나타나 따뜻하게 그를 지켜주고 있는 감우성. 그의 매력에 시청자들 역시 빠지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는 손무한(감우성)의 집에서 그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안순진(김선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손이든(정다빈)이 손무한의 집을 찾았다. 안순진은 베란다에 숨었고 손무한은 그런 손이든을 냉정하게 몰아냈다. 추운 날씨에 베란다에서 기다리던 안순진은 심한 몸살에 걸렸고 손무한은 그런 안순진을 간호했다.
하지만 감기 몸살은 손무한에게도 옮겨갔다. 안순진은 그를 위해 죽을 만들어줬고 손무한의 부탁으로 그의 반려견에게도 전복죽을 먹였다. 하지만 전복죽을 토하자 안순진은 훈육을 했다. 이 모습을 본 손무한은 “죽을 먹여달라고 했지 버릇을 고치라고 했냐”고 그에게 모진 말을 했다. 이 말에 안순진은 “그러니까 개나 애나 버릇이 없다”고 막말을 퍼부었다.
멀어질 것 같았던 손무한과 안순진. 하지만 손무한이 먼저 다가갔다. 그는 첫 출근을 하는 안순진과 함께 길을 나섰다. 이어 안순진은 “나랑 뭐하고 싶냐. 내가 어떻게 해주길 원하냐. 당신이 원하는 대로 해라. 마음껏 사용해라”라고 그에게 마음을 열었다. 안순진은 일을 하며 그의 말을 떠올렸다.
이혼을 하며 빚더미에 앉은 안순진. 이를 알게 된 손무한은 그의 빚 5000만원까지 갚아주는 모습을 보였다.
“사랑하면 안 되는 사이”라고 말하며 안순진을 지켜주고 있는 손무한. 안순진의 백마탄 왕자 손무한의 모습이 안방 극장에 설렘을 안기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SBS ‘키스 먼저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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