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절대 악 때려잡는 드림팀의 결성. ‘조장풍’의 인간사이다 김동욱 김경남 김민규 이야기다.
22일 방송된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선 덕구(김경남)와 선규(김민규)가 태수(이상이)를 잡고자 진갑(김동욱)에 힘을 보태는 장면이 그려졌다.
진갑이 상도여객 건을 해결하고 TS 본사를 찾은 가운데 새 대표와의 만남이 성사됐다. 직원들의 깍듯한 인사를 받으며 나타난 인물은 바로 태수였다.
태수는 진갑의 옛 제자로 폭력사건을 일으킨 것도 모자라 진갑을 가해자로 몰아 교육계에서 쫓아낸 인물이다.
태수는 곧장 진갑을 발견하고 다가와 “조장풍? 와”라며 탄성을 질렀다. 진갑은 “네가 새로운 사장이냐?”라며 황당해 했다.
이 자리엔 또 다른 가해자 도하(류덕환)도 함께했다. 도하는 명성그룹의 변호사로 대길(오대환)의 구속으로 공석이 된 미리내 재단의 새 이사장으로 부임했다.
앞서 대길은 진갑에 “네가 이긴 것 같지? 밟지 말았어야 될 걸 잘못 밟은 줄이나 알고 있어”라고 경고한 바.
대길이 말하는 ‘밟지 말아야 될 것’이 바로 명성그룹이었다. 태수는 명성그룹의 유일한 후계자다.
이날도 태수는 취임 첫날부터 직원들에게 모욕을 주며 갑질대마왕의 면면을 보였다. 근로감독관이 무슨 이유로 TS를 찾았는지에 대해서도 물었다.
문제는 학창시절 태수에게 집요한 괴롭힘을 당했던 선우가 TS 본사로 복직했다는 것. 태수는 10년 전처럼 선우에 가혹한 폭행을 가한 것도 모자라 덕구에게 폭행을 명령했다.
10년 전 그날의 재연. 그러나 덕구의 주먹은 선우가 아닌 태수를 향했다. 더 이상 태수가 무서워 몸을 사리는 덕구는 없었다. 덕구는 사건을 수습하러 온 진갑에게 “저 놈 우리가 잡아버리죠”라고 제안했다. 이에 진갑은 “가자, 똥 치우러”라고 외치는 것으로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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