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강주은이 남편 최민수에게 ‘모임 참석 금지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는 고백 부부(Go-Back) 특집으로 꾸며져, 최민수·강주은 부부와 안창환·장희정 부부가 출연했다.
강주은은 “남편이 말실수를 할까봐 어려운 자리는 아예 못 간다. 지금 여기에 와 있는 건 신경을 정말 많이 쓰고 있는 거다. ‘내 체면을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얘기하고 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쩌다 한 번 내가 있는 모임 행사에 부른 적이 있다. 거기서 자기가 노래까지 해주겠다고 하더라. 그것도 괜찮겠다 싶어서 행사에 불렀다. 그런데 노래를 부르다가 몇백 명이 보고 있는 와중에 갑자기 마이크를 잡고 ‘여러분, 제 사정 아시죠. 제가 용돈 받고 삽니다. 제 계좌번호를 알려드릴게요’ 하더니 모금을 하더라. 10년 동안 제가 초청을 안 했는데 모처럼 한 번 나온 자리에서 그런 사고를 쳤다”고 밝혔다.
실제로 입금이 됐냐는 전현무의 질문에 최민수는 “하나도 안 오더라”고 말해 출연진들에게 폭소를 안겼다.
김민지 기자 fiestaya@naver.com/ 사진=KBS2 ‘해피투게더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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