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안효섭이 한계 없는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더한 차민 캐릭터를 완성하며 시청자를 설득하고 있는 것.
훈훈한 외모는 물론 카리스마 있는 중저음의 목소리와 담백한 연기로 시청자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안효섭이 완성해 낸 차민의 매력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 안효섭의 순수한 영혼. ‘능청연기’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로 인해 영혼의 모습인 ‘세젤남’으로 환생한 인물. 란 코스메틱의 이사이자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양심가이자 30년 동안 짝사랑 해 온 세연(박보영)을 위한 사랑꾼이다.
안효섭은 영혼의 모습으로 환생하는 법칙에 따라 한순간에 모습이 바뀌었지만 당황보다는 자신의 훈훈한 외모에 신기함이 먼저, 흔녀로 변신한 세연에게는 “내가 더 위험할 것 같은데” 라는 등 차민의 순수함을 코믹부터 짠 내까지 물오른 능청연기로 그려냈다.
안효섭은 과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감정과 유쾌함으로 보는 재미를 또 연속된 죽음과 죄책감까지 차민의 복잡한 감정을 담백하게 풀어내며 매 회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또 오직 세연만을 위해 사는 일편단심 사랑을 보여주는 모습으로 진중한 내면까지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 차민의 순수함을 대변하는 ‘눈빛’
세연의 마음을 확인하기까지 갈구하고 또 애태웠고 안효섭은 상대방을 이해하고 소중히 아껴주는 다정한 눈빛으로 애틋함을 선보였다. 사건을 진취적으로 헤쳐나가는 세연과 함께 이성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주었고 때때로 보이는 서늘한 눈빛은 날이 선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또 세연이 서지욱에게 납치되거나 어비스의 법칙에 따라 살인자를 살려낼 때 보여준 이성을 잃은 모습에서는 붉은 눈으로 극단의 분노를 선보였다.
# 세연바라기 로맨스부터 브로맨스 케미까지
안효섭은 특유의 훈훈함과 다정함으로 세연을 향한 목숨을 건 사랑부터 이색 케미까지 남다른 어울림으로 극의 몰입을 높여주며 ‘케미치트키’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안효섭과 박보영의 구슬케미는 시청자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내 목숨 내 모든 걸 걸고서라도 널 행복하게 해 줄거야”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너 지켜줄게”라는 청혼은 시청자들의 설렘은 물론 내면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섬세함과 다정함으로 여심을 자극한다.
또 박동철 형사(이시언 분)와의 형 아우 같은 형제 케미는 물론 살인자 오영철(이성재 분), 서지욱(권수현 분)과 박기만(이철민 분)까지 차분한 감정선으로 인물마다의 색다른 어울림을 그려내며 극의 전개를 이끌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스타하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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