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지소울이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가수 지소울이 출연했다.
이날 지소울은 1절 한국어, 2절 영어 버전의 특별한 ‘Hate Everything’로 첫 무대를 꾸몄다. “얼굴이 좋아졌다”는 유희열의 말에 지소울은 “마음이 편해졌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연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에서 우승한 지소울은 “13살 때 영재육성 프로젝트가 첫 오디션 프로그램이었다”면서 “2AM 조권, 원더걸스 선예도 있었다. 그때 모습은 가물가물하다”고 회상했다.
유희열은 무척 낯가리는 성격의 그가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이유를 궁금해했다. 지소울은 “워낙 내성적이라 극복하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요즘 노래하는 사람에게 무대가 너무 소중하다. 노래하고 싶어서 출연했다”고 밝혔다.
경연-오디션 형태의 프로그램에 대해 유희열은 “요즘은 경쟁보다 한 번의 무대를 한다고 생각하더라. 한 라운드를 통과하면 한번 더 노래할 기회가 생긴 거”라며 “요즘 경연 없이는 무대를 향한 관심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유스케’ 시청자 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지소울은 “‘보이스 코리아’에 참가한 친구들과 얘기를 많이 했다. 처음에는 경쟁하고 견제하는 게 있었겠지만, 시간이 흘러가고 친해지면서 같이 멋진 무대 보여주고 집에 가서 편하게 자자 같은 느낌이었다”면서 “그래서 따뜻했다”고 전했다.
신곡 ‘사랑이 공평할 순 없을까’를 함께 작업한 벤도 깜짝 등장했다. 그는 “잘 지냈다. 같이 작업하며 지냈다”고 근황을 전했다. 벤은 “연락이 왔는데 결이 너무 다르니까 거짓말인 줄 알았다. 하지만 두 번 연락 받고 제가 더 푸쉬를 했다. 곡이 다른 곳으로 갈까봐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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