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성민 김사은 커플이 부모님을 위한 요리에 나섰다. 또한 김예령 가족이 영어 배우기에 도전한 가운데 반전 결과가 웃음을 안겼다.
9일 TV조선 ‘아내의 맛’에선 결혼 7년차 성민 김사은 커플, 장모 김예령과 사위 윤석민 가족의 모습이 소개되며 눈길을 모았다.
이날 시부모님 방문을 앞두고 성민과 김사은은 수산시장에 들러 신선한 재료를 사서 직접 요리에 도전했다. 성민은 냉장고를 열었고 냉장고 안 정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지 칼각 정리에 들어섰다. 정리의 달인 포스를 드러내며 계란까지 나란히 줄세우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성민은 갈치조림을, 김사은은 해물탕을 맡아 한식 요리 배틀을 벌이는 두 사람. 성민은 노련한 칼질 솜씨를 뽐냈고 김사은 역시 미리 숙성해둔 양념장으로 맛있는 해물탕을 완성했다. 집을 방문한 시부모님은 두 사람의 요리를 먹어보고 막상막하 맛에 고민에 빠졌다. 김사은이 해물탕이 자신이 만들었단 힌트를 투척했고 시아버지와 시어머니는 “11대 0”으로 올하트를 선사하며 김사은을 활짝 웃게 했다.
김사은은 ‘미스트롯2’ 출연여부를 두고 고민을 해서 시어머니와 의논을 했고 “하는데 까지 해보는 거야”라는 말이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사은은 “시아버지는 무조건 ‘진이야!’라고 말씀해주셨다. 진짜 큰 힘이 됐다”고 웃었다. 며느리 공식 서포터를 자처한 시부모님의 모습에 MC들은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성민은 “결혼한지 7년이 됐다. 처음 결혼한다고 했을 때 어땠느냐”고 당시를 소환했고 성민의 어머니는 “어떤 애이기에 아들이 그럴까 궁금했는데 성격이 터프하고 상냥까지 하더라. 내숭 떠는 거 안 좋아한다. 내가 딸이 없잖나. 순간 넘어 갔다”고 김사은에게 한눈에 며느리로 반했음을 언급했다. 성민은 아버지 역시 김사은을 마음에 들어 했다며 “결혼 즈음에 어머니에게 갱년기가 왔다. 며느리와 첫 만남 후 며느리와 수다 데이트로 갱년기를 탈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사은은 “저랑 시어머니랑 수다를 많이 떤다. 남편 뒷담화를 할 때도 있다”며 천생연분 토크 짝꿍 고부임을 언급했다.
또한 성민의 부모님은 결혼 7년 만에 손주이야기를 처음 꺼냈고 김사은은 “그동안 손주 이야기를 한번도 안하셨다”며 “안되겠다. 우리도 이제 노력하자”며 남편 성민의 손을 꼭 잡는 모습으로 2세에 대한 계획을 언급했다. 또한 함께 부모님 앞에서 노래를 부르며 재롱잔치에 나서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선 김예령과 사위 윤석민, 딸 김수현 가족이 영어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예령은 영어 능통자 역을 맡아 영어 배우기에 도전하게 된 것. 유학파 사위 윤석민은 영어에 자신만만해 했다.
이날 “석민씨는 영어 잘하느냐”는 MC의 질문에 아내 김수현은 “짧게 하는데 발음이 너무 구리다”고 디스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외국인 영어 선생님이 오기로 한 가운데 세사람은 영어로 입을 풀기위해 나섰다. 그러나 셋 다 짧은 영어만 왔다갔다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영어 선생님 로버트가 등장한 가운데 김예령은 우아한 영어 실력을 드러내며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영어 단어 받아쓰기 테스트가 진행된 가운데 유학파 윤석민과 김수현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반면, 김예령은 받아쓰기 100점을 받는 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김예령과 로버트는 회화에 도전한 가운데 갑자기 소개팅 분위기가 펼쳐졌고 윤석민과 김수현은 갑자기 두 사람을 응원하는 상황을 연출,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방송에선 아맛팸의 깜짝 영어 받아쓰기 테스트가 펼쳐진 가운데 오답 퍼레이드가 웃음을 유발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아내의 맛’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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