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청하가 신곡 토크와 함께 라치카와의 오랜 인연을 언급하며 눈길을 모았다.
30일 방송된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선 신곡 ’킬링 미‘로 돌아온 가수 청하가 출연했다.
청하는 9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며 신곡 ‘킬링미’에 대해 “힘들다는 가사이지만 사실은 힐링의 뜻을 품고 있는 가사다. 이 시국 때문에 갇혀있던 제 모습을 너무 갑갑해하다가 시국 때문이 아니라 내 자신이 나를 가두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는다는 것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신곡에서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했던 라치카와 함께 작업한 청하는 라치카 팀과 친해지게 된 계기도 언급했다.
청하는 “라치카 언니들인 가비 언니와 리안 언니와는 제가 중학교 고등학교 다닐 때부터 알았던 사이다. 같은 학원에서 선생님들이 서클이나 잼을 시키면 그때 언니들과 했다. 너무 멋있고 잘해서 그 옆에서 하긴 했는데 언니들처럼 되고 싶어 하던 꿈나무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데뷔 준비 전 리안 언니와 너무 함께 하고 싶어서 따로 연락을 드렸다. 제가 쑥스러움도 많이 타고 하는데 갑자기 뜬금없이 용기내서 ‘같이 하고 싶어요’하니까 언니도 놀랐을 것 같다. ‘왜 나지?’이런 생각을 하셨을 수도 있다. 저는 그때 언니가 잘한다는 것을 알았고 가비 언니도 합류해 같이 하다가 데뷔 때 처음으로 ‘롤러코스터’때 시미즈가 댄서로서 활동을 같이 했다. 그러다가 안무를 계속 짜주고 하다가 제 ‘치카’란 노래가 있는데 그 노래 작업을 하면서 세분이 함께 라치카가 결성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청하는 “한번 인연을 맺으면 오래 이어가는 성격이다. 괴롭힌다. 만나달라고 조르는 스타일이다”고 웃었고 이에 정은지는 “청하씨랑 친해지면 안 심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청하와 정은지는 포인트 안무를 즉석에서 배워보는 시간을 가지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뮤직비디오에서 연기를 도전한 것에 대해 주변 반응은 어땠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청하는 “부끄러웠다”고 털어놓으며 “걱정이 많았다. 워낙 그냥 춤을 열심히 보여드리는 뮤비만 공개하다가 연기를 하니까 아직 어색하다”고 웃었다.
또한 청하도 댄서 시절 댄서 닉네임이 있었냐는 질문에 “저는 친구들이 댄서 네임을 정할 때 저는 안 정했다. 항상 노래를 부르고 싶다 보니까 딱히 정할 생각을 못해봤다. 항상 저는 댄서로서의 팀 생활도 하고 방송도 가끔 헬퍼로 가곤했지만 (가수)연습생도 병행을 했기 때문에 댄서 네임을 정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정은지의 가요광장’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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