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나윤권이 이병찬과 첫 연습 비하인드를 전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국가가 부른다’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10민과 함께한 ‘2022 듀엣가요제’ 특집이 개최됐다.
이날 국텐 멤버들(박창근-김동현-이솔로몬-박장현-이병찬-손진욱-조연호-김희석-김영흠-하동연)은 권인하, 김완선, 김조한, 임태경, 정인, 배다해, 나윤권, 알리, 치타, 정유지와 특별한 듀엣 무대를 선사했다.
짝을 이룬 이들은 박창근 주장 청팀, 이솔로몬 주장 홍팀으로 나뉘어 치열한 대결을 시작했다. 이에 앞서 정인은 자신과 짝이된 박창근을 보며 “남편(조정치)이랑 닮은 느낌이 있다. 아주버님 관상”이라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1라운드에서는 치타-김영흠이 ‘뱅뱅뱅’으로 알리-김동현의 ‘사랑했지만’ 감성 무대를 꺾고 첫승을 올렸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임태경-박장현이 짙은 보이스의 ‘인연’으로 김완선-하동연의 ‘리듬속의 그 춤을’을 꺾으며 동점을 기록했다.
정유지-이솔로몬의 섹시한 무대 ‘세뇨리타(Senorita)’에 대항해 나윤권-이병찬은 ‘나였으면’을 선곡했다. 특히 이 곡은 이병찬이 6개월 전 ‘내일은 국민가수’에서 처음 불렀던 노래로, 인생 첫 무대에서 덜덜 떨면서 불렀던 바, 그는 “오늘 감정이 더 이입됐다”고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이에 ‘나였으면’의 원곡자 나윤권은 “처음 이병찬과 노래를 맞춰보는데 갑자기 노래를 안 하더라. 펑펑 울면서 옛날 생각이 났다고 하더라”며 “그 모습에 저도 어릴 적 간절했던 생각이 들었다. 이병찬의 무대를 더 빛내주고 싶어서 화음을 빼고 독무대를 만들었다”며 속깊은 선배미를 드러냈다. 나윤권-이병찬은 단 4표차로 이솔로몬-정유지를 따돌리고 승리했다.
권인하-손진욱은 ‘천년의 사랑’으로 강철고음을 뽐내며 감성조합 김조한-김희석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누르고 1점을 추가했다. 1라운드 마지막 무대에서는 배다해-조연호가 아름다운 하모니 ‘기적’으로 정인-박창근의 희망메시지 ‘넌 할 수 있어’를 꺾었다.
한편 2라운드까지 마친 상황에서 청팀과 홍팀은 1대1로 동점을 기록했다. 총점 합산 결과 홍팀이 985점을 기록, 단 5점차로 청팀(980점)을 꺾고 최종 승리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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