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완벽한 아내’ 고소영이 조여정의 과거를 완벽하게 밝혀냈다.
1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에서는 이은희(조여정)의 3층 작업실을 확인한 심재복(고소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심재복은 방 안에 가득한 구정희, 그리고 가족들의 사진을 보고 놀랐다. 이은희는 구정희의 오랜 스토커였던 것.
이 사실을 알게 된 심재복은 곧장 이은희, 구정희의 약속식장으로 달려가 두 사람의 약혼을 말렸다. 심재복은 구정희에게 “나 믿지? 약혼을 하더라도 조금만 미뤄라”고 말했다.
구정희는 심재복의 말대로 약혼을 미뤘다. 하지만 이은희는 그런 구정희를 태우고 도로를 질주했고 구정희는 “우리 행복하게 살아야하지 않냐”며 그를 설득했다. 결국 구정희는 이은희의 바람대로 약혼식을 올렸다.
심재복은 그런 구정희에게 작업실을 보여주려고 했지만, 사진은 이미 사라진 상태. 이은희는 사진이 사라지자 다행이라 생각했지만 누가 치웠는지 몰라 당황했다.
구정희는 점점 이은희의 정체를 알게 됐다. 악몽에 시달리기까지도 했다. 사실 작업실의 사진을 치운 것은 구정희. 그는 충격에 빠졌지만, 현실을 위해 모른척 했다.
이후 이은희의 비밀들이 차츰 파헤쳐졌다. 이은희의 엄마는 재벌 회장과 사이에서 이은희, 브라이언을 낳은 것. 뿐만 아니라 이은희는 정신병까지 갖고 있었다. 시간이 갈수록 힘들어하는 심재복. 강봉구(성준)는 그런 심재복을 위로해주며 묘한 분위기를 형성하기도 했다.
심재복은 점점 이은희의 진짜 모습인 문은경의 흔적을 찾아 나섰다. 또한 그를 아는 동창을 찾아 과거 이야기를 들었다. 과거 이은희는 구정희에 푹 빠졌고 그를 쫓아다녔다. 하지만 구정희가 자신을 뿌리치자 스토커가 됐다고.
심재복은 결국 정면 돌파에 나서기로 했다. 구정희, 이은희와 대화를 하기로 한 것. 심재복은 이은희의 과거를 줄줄 읊었다. 이은희는 자신의 정체가 들통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이은희는 자신의 비밀을 폭로할까 심재복에 빌었다. 무릎까지 꿇었며 눈물로 빌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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