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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정찬우, 까칠하다는 오해…마음 따뜻한 ‘오지라퍼'[종합]

신나라 기자 조회수  


[TV리포트=신나라 기자] 연예인 같지 않은데 또 한편으로 되게 연예인이 되고 싶은 남자. 컬투 정찬우의 이야기다. 소탈하고 주변 사람 잘 챙기기로 소문난 그. 세상에 이런 ‘오지라퍼’도 없다.


 


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정찬우 편으로 꾸며졌다.


 


오지랖이 넓음을 인정한 그는 “아는 사람 챙겨줄 거 있으면 챙겨주고, 소개해줄 일 있으면 소개해 준다”고 밝혔다. 이는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사람을 좋아하는 아버지였기에 집에는 늘 손님이 끊이는 일이 없었다. 정찬우는 “아버지처럼만 살고 싶다”면서 살기 어려운 시절에도 많은 걸 포기해가면서 주변 사람을 챙겼던 그의 아버지.


 


정찬우의 아버지는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  그는 “아버지는 교통사고로 뇌를 다치셔서 1년 식물인간으로 계셨다. 어머니와 함께 6개월 대소변을 받았고, 이후 깨어나셨는데 6세 수준으로 깨어나셨다”며 “어린아이처럼 되셨다. 제가 군에 입대했을 때였는데 집을 나갔다가 못 돌아오셔서 아사하셨다. 그때 감정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임종도 못 지켰다”고 죄송한 마음을 내비쳤다.


 


말을 잘한 아버지를 꼭 닮은 정찬우는 어린 시절부터 북한 말은 물론 전국 사투리를 섭렵했다. 스스로 ‘난 되게 웃긴 사람이구나. 난 남을 웃기는 천재야, 난 개그맨이 되어야지’라고 마음먹었다.


 


그러나 개그맨이 되고 나니 의외의 복병이 숨어있었다. 바로 위 기수 선배가 서경석 이윤석 홍기훈 박명수 서춘화 등. 이미 톱스타가 된 그들에 가려 정찬우는 빛을 보지 못했다.


 


그렇다고 놀 수만은 없어서 시작한 게 공연이었다. 공연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다시 방송가의 러브콜을 받게 된 정찬우였다.


 


정찬우는 자신의 인지도와 수입을 좋은 곳에 썼다. SBS ‘영재발굴단’에서 만난 천재 바둑 기사의 아버지에게 치킨집을 차려준 것. 정찬우는 차려준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찾아가 일을 돕고, 사인회를 하고, 홍보를 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정찬우를 모르는 사람은 그를 까칠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동료들은 그의 따뜻함을 알고 있었다. 이영자는 “정찬우가 정치를 하면 행복할 것 같다. 자신의 것을 나누어주니까”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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