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배우 김명민이 무명시절의 오기를 떠올렸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의 ‘스타 줌 인’에서는 김명민의 과거 작품을 보며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명민은 1996년 S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지만, 오랫동안 무명의 시절을 겪었다. 그는 “주목받지 못 했던 시절에는 ‘넌 안 돼, 임마” “뭘 믿고 배우 하려고 그러니?”라고 심하게 밟았던 분들에게 너무 고맙다. 그분들 아니었으면 지금의 내가 없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명민의 지금을 있게 한 작품 ‘불멸의 이순신’에 대해서는 “저 작품 전이 흑역사였다. 드라마로 신인상을 받은 뒤 영화로 전향했는데, 3년 동안 세 작품이 무산됐다. 그래서 뉴질랜드로 이민을 가려고 했다”고 기억했다.
김명민은 “아이가 태어나기 3일 전 ‘불멸의 이순신’ 감독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내가 무슨 이순신이냐고 웃었다. ‘꽃보다 아름다워’에서 이순신을 봤다는 이야기에 또 웃었다. 그런데 오기가 생기더라”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KBS2 ‘연예가중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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