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결혼 후 약 10년 만에 돌아온 서민정이 방부제 미모와 여전히 환한 미소로 시선을 끌었다.
서민정이 8일 전파를 탄 MBC ‘오빠생각’에서 등장했다. 변함없는 외모로 등장한 서민정은 떨리는 목소리로 “정말 신기하다. 10년 만에 나와서 너무 떨린다”고 말했다.
‘복면가왕’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서민정은 당시 “이 분은 바로 서민정입니다”라고 할 때 감동적이었다고 밝혔다. 외국에서 살다 보니 누가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는 경우가 없어서, 이름을 불러주니 눈물이 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서민정은 미국 생활 동안 힘들 때마다 윤두준의 영상 편지를 봤다며 윤두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서민정은 “원래 꿈은 아나운서였는데, 섹션 TV 리포터를 하게 됐다. 거기서 고정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한 계기도 털어놨다.
당시 예능과 드라마에서 모두 하차해 일거리가 없었던 서민정은 하이킥 PD에게 전화해 작은 역할이라도 없는지 물었고, 우정 출연하게 된 것이 큰 인기로 이어졌다고.
이어 서민정은 러블리한 애교부터 잔망 랩까지 선보이며 10년간 묵혀온 매력을 대방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민정의 예능감에 MC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어 서민정은 미국이라 왔다 갔다 하기 힘들지 않냐는 MC의 물음에 “왔다 갔다 하겠다”며 방송 의지를 보였고, 오랜만의 복귀에도 많은 분이 반겨줘 고맙다며 왈칵 눈물을 흘려 뭉클함을 자아냈다.
김문정 기자 newsteam@tvreport.co.kr / 사진= ‘오빠생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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