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이대호가 인생의 진리를 전했다.
21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선 새 사부 이대호와 함께한 첫 번째 시간이 공개됐다.
본격 트레이닝에 앞서 이대호는 “먹고 싶은 걸 먹고 싶어서 야구를 시작했다. 할머니 손에 자라면서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치킨 한 마리로 행복했던 시절이었다. 형과 한 마리를 나눠 먹어야 했는데 항상 모자랐다”라고 입을 뗐다.
“돈을 벌어서 맛있는 걸 먹고 할머니께 맛있는 걸 사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야구를 했다”라는 것이 이대호의 설명. 이에 ‘집사부일체’ 남자들도 공감을 표했다.
이어 본격 훈련이 시작됐다.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웨이트는 아닐 것 같다”라는 육성재의 말대로 이대호 식 훈련은 일반인의 트레이닝과 차원을 달리 했다. 끝없이 펼쳐진 운동지옥에 멤버들이 경이로움을 느꼈을 정도. 그들은 이대호를 ‘초인’이라 치켜세웠다. 이에 이대호는 “직업이 운동선수이기에 꼭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체험의 시간. 1세트만으로 멤버들은 지쳐 나동그라졌다. 양세형이 “뭘 얻기 위해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한탄했을 정도.
반대로 이대호는 땀 한 방울 흘리지 않은 모습이었다. 2세트에 이르면 멤버들의 입에선 비명이 터져 나왔고, 이에 이대호는 호랑이 코치가 되어 “빨리 하라. 자꾸 시간이 길어지지 않나”라고 호통을 쳤다.
지옥의 코스를 마치고 이대호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것”이라며 멤버들을 다독였다. 이어 두 번째 코스로 멤버들을 이끄는 것으로 한층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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