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이지은이 이선균을 지키고자 원수 장기용과 맞섰다.
12일 방송된 tvN ‘나의 아저씨’에선 지안(이지은)이 동훈(이선균)을 위해 광일(장기용)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느 때처럼 동훈을 도청하던 지안이 화들짝 놀랐다. 동훈의 일상에 광일의 존재가 있었기 때문.
더구나 광일은 동훈의 휴대폰을 훔쳤고, 그의 회사로 전화를 걸어 지안의 입사 여부를 확인했다.
이에 지안도 승부수를 던졌다. 광일의 사무실로가 조용히 분노를 토해냈다. 광일은 “어떻게 들어간 거야? 살다 살다 이지안 회사 다니는 걸 다 보네. 센 놈 잡았다더니 그 놈이냐? 술 먹고 집까지 데려다주고 별 짓 다하더라. 그 사람이 너 취직 시킨 거지? 둘이 같이 작업하려고. 그 사람은 아냐? 너 살인자인 거?”라며 이죽거렸으나 물러날 지안이 아니었다.
그녀는 “거기서 받는 게 110만 원. 너한테 주는 돈이 110만 원. 밤마다 두 시간 씩 접시 닦아서 월세 내고 먹고 살아”라고 쏘아붙이며 이 생활이 무너질 경우 광일을 해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광일을 소매치기 범으로 신고를 마친 뒤였다. 분노한 광일이 동훈을 잡고 협박하면 지안은 “그 사람 근처만 가”라고 경고했다. “그 새끼 좋아하냐?”란 물음에는 “어”라고 짧게 답했다.
한편 임원회의를 통해 동훈은 상무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지안의 덕을 부정할 수 없는 상황. 분노한 준영(김영민)은 곧장 지안을 호출했다. 준영은 “박동훈 많이들 좋아하지? 희한해. 그런 인간을 왜 좋아하는지. 진짜 사귀어 볼 생각 없어? 넌 따로 보상도 받을 수 있어”라고 넌지시 권했다. 선불로 천만 원도 지불했다. 선택의 기로에 선 지안의 모습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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