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송승헌과 이선빈의 관계에 임주환이 연적으로 가세하며 러브라인의 변화를 예고했다.
3일 tvN ‘위대한쇼’가 방송됐다. 전 국회의원 위대한(송승헌 분)이 국회 재입성을 위해 문제투성이 사남매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이날 방송에선 태풍이를 위험에서 구해내고 순식간에 국민아빠로 떠오른 대한. 그에게 라디오섭외가 들어오고 방송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송이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송이가 급성장염증세로 힘들어하고 있음을 알게 됐고 결국 송이를 향해 달려가면서 전화로 라디오방송도 하는 선택을 했다.
의도치 않게 정수현(이선빈 분)과 함께 송이, 태풍이를 데리고 놀이동산을 가게 된 위대한. 아이들은 위대한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다시 웃음을 찾았다.
송이는 “아저씨랑 아줌마랑 사귀는 거 맞죠?”라고 물으며 위대한과 정수현을 화들짝 놀라게 했다. 이에 정수현은 “아니다.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그를 좋아하는 마음을 숨겼다. 위대한 역시 “너도 내 스타일 아니거든”이라고 버럭 했다.
두 사람이 아이들과 즐겁게 노는 모습을 알아본 사람들은 위대한과 사진촬영을 부탁했다. 그 와중에 송이가 없어졌고 위대한과 정수현은 사색이 돼서 송이를 찾으러 다녔다. 우여곡절 끝에 송이를 발견한 위대한. 송이는 “아빠인줄 알고 따라갔는데 죄송해요”라고 미안함을 드러냈고 위대한은 “내가 죄송하네. 사진 찍다 한눈이나 팔고. 미안해”라며 송이를 꼭 안아줬고 정수현은 그런 위대한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봤다.
송이는 위대한에게 “아저씨 학교에서 똥 싸서 죄송해요. 돈 벌려고 늦게까지 일해주셔서 감사해요. 어른이 돼서 은혜 꼭 갚을 게요”라며 그를 위해 그림편지를 썼다. 위대한은 송이의 진심에 뭉클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런 가운데 이날 ‘논쟁’의 진보패널이 불미스러운 일로 하차하게 됐고 위대한은 메인작가인 정수현에게 자신을 어필했다. 결국 아이들과 함께 이미지 쇄신에 성공한 위대한이 진보패널로 합류하는데 성공했다.
그가 진보패널로 섭외되자 전 여친 김혜진(박하나 분)이 그에게 축하전화를 했다. 김혜진은 “나 앵커 물먹은거는 알지? ‘논쟁’ 진행자로 가게 됐다. 오빠 나 모르는 사이인거다. 그리고 나 준호오빠 좋아해”라고 말하며 위대한을 버럭하게 만들었다. 위대한은 “너랑 나랑 아무일도 없었고 논쟁이나 잘 진행해라. 강준호 편 들지 말고”라고 덧붙였다.
그런 가운데 강준호는 정수현에게 돌직구 고백을 했다. 그는 “저 같은 스타일은 완벽해 보여서 부담스럽다고 했죠? 알고 보면 완벽이랑은 거리가 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사귀죠”라고 말했고 정수현은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정수현은 자신의 마음을 잘 모르겠다고 말했고 강준호는 적극적인 구애를 멈추지 않았다. 이에 정수현을 둘러싼 위대한과 강준호의 연적대결이 어떤 전개를 맞을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위대한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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