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권해효가 박훈을 잡기 위해 미끼를 자처했다.
20일 방송된 SBS ‘아무도 모른다’에선 기호(권해효 분)가 영진(김서형 분)에 “날 미끼로 써요”라 제안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영진은 기호와 상호의 약점을 찾고자 나서나 실패했다. 허탈해하는 기호에 영진은 헛발질은 여기서 끝내고 제대로 일을 하자고 다독였다.
이에 기호는 영진이 어떤 사람인지 쭉 궁금했다며 녹음기를 내밀었다. 그 안엔 영진과 소연(장영남 분)의 다툼이 담겨 있었다.
기호는 “많이 궁금했습니다. 대체 은호 엄마에게 무슨 얘기를 했기에 그렇게 얌전해져서 돌아왔는지. 어떻게 형사님은 7년 동안이나 은호를 돌봐주셨습니까?”라 물었다.
영진은 “그 애는 내 친구에요. 먼저 내게 말을 걸고 걱정해줬어요. 난 내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은호는 날 영웅이라고 했어요. 은호가 다치고 알았어요. 난 외롭지 않았다는 걸”이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날 기호와 접촉했던 노인이 시신으로 발견되며 기호는 이 사건의 중요 참고인으로 경찰서 신세를 지게 된 바.
노인은 살해한 사람은 역시나 상호. 기호는 “나를 백상호를 잡는 미끼로 써요”라고 제안했지만 영진은 은호를 위해서라도 그럴 수 없다며 거절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아무도 모른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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