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이쯤 되면 국민MC의 완벽 귀환이다. ‘신서유기’가 강호동의 활약으로 한층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4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4’에선 강호동과 요괴들의 베트남 여행기가 공개됐다.
맥주와 베트남 안주가 걸린 음악퀴즈에서 강호동이 대패했다. 끝까지 단 한 모금의 맥주도 마시지 못한 채 미션을 마친 것.
이에 강호동은 “이거 한 잔만 하게 해 달라. 보너스로”라며 번외경기를 제안했다. 이번 퀴즈의 정답은 강호동이 수차례 부르짖었던 ‘천국의 계단’이었다. 강호동은 “사랑은 돌아오는 거야”를 외치며 잔뜩 고취된 모습을 보였으나 손 안대고 맥주 마시기 미션까지 소화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거듭된 실패에 보다 못한 규현이 “그냥 잡고 드시라”고 권했을 정도. 이수근은 “영업 끝났다. 안주도 안 시키고”라며 영업종료를 알리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고깔로 눈을 가린 채 진행된 ‘전격 해변 대작전’에서도 강호동의 활약은 빛났다. 몸 개그가 속출한 의자 뺏기 게임 중 강호동의 엉덩이가 갈 곳을 잃었다.
이는 이수근 또한 마찬가지. 이수근이 의자와 같은 색의 바지를 입은 스태프에게 홀린 듯 다가간 사이 강호동은 의자를 꿰차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강호동의 기쁨은 여기까지였다. 경기가 고조되면서 몸싸움이 발발하면 강호동은 모래사장에 내동그라지는 굴욕을 당했다. 이번 경기의 우승자는 반전의 은지원이었다.
이어진 인물퀴즈에선 리액션으로 그 존재감을 증명했다. 환희에 차 은지원에 볼에 입을 맞추고 세리머니를 하는 건 기본. 오답을 내고도 강호동은 “너 나 알아? 나 알아?”라고 뻔뻔하게 묻는 것으로 요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성공의 문턱에서 결정적인 오답을 낸 이 역시 강호동. 이에 따라 페널티가 쌓였으나 보는 시청자들의 즐거움은 한층 고조됐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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