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걸크러시 이유리가 김영철의 누명을 벗기며 사이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6일 KBS2 ‘아버지가 이상해’에선 변혜영(이유리)이 아버지 변한수(김영철)의 30년 전 사건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버지 변한수의 변호사를 자처한 혜영은 아버지가 살인누명을 썼던 과거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나섰다. 과거 변한수는 학생 세 명이 다른 학생 한명을 구타하는 모습을 보고 신고했고 그를 구하기위해 달려갔지만 이미 가해자들은 사라지고 학생은 사망한 상태였다는 것. 그때 경찰이 왔고 오히려 변한수가 가해자로 오해받았고 억울한 옥살이를 해야 했다.
혜영은 과거 변한수의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가 퇴직해 살고 있는 곳을 찾아갔다. 그녀는 당시 사건에 대해 물었고 그는 당시 사건을 똑똑히 기억한다고 말했다. 당시 신입 형사였던 그는 변한수 사건을 맡았다는 것.
당시 용의자로 체포됐던 학생이 알고보니 신고인이었고 그가 목격했다는 세 학생의 인상착의 역시 매우 상세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형사는 당시 한수가 지목한 용의자들을 찾으려 했지만 무슨 일인지 선배 형사들이 막았고 그를 수사에서도 배제했다고 당시를 언급했다. 당시 변한수 외에 목격자가 있었지만 말을 바꿨고 재판에도 나오지 않았다는 것.
이에 혜영은 아버지 변한수가 억울한 누명을 썼음을 확신했고 재심신청을 하려고 마음먹는 모습을 보였다.
혜영은 남편 정환(류수영)에게 자신의 불안한 심정을 털어놨다. 그녀는 “나는 내 일에 한 번도 사명감을 가져본 적이 없다”며 “그래서 지금 자신이 없다. 과연 내가 이 일을 할 능력과 자격이 되는지. 내가 아빠의 재판을 망치기라고 하면 어쩌지?”라고 말했고 정환은 “아버님을 위하는 그 마음이면 그 자격은 충분해. 그 누가 재판을 맡는다 해도 변혜영 만큼 간절할 수 있겠냐”며 그녀를 진심으로 응원했다.
누구보다 한수를 자랑스러워했던 딸 혜영이 재심청구를 해서 아버지 한수의 억울한 누명을 벗겨주는 사이다 활약을 해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아버지가 이상해’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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