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존박과 강호동이 0.1초의 기적을 이뤄냈다.
11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선 이승철과 존박의 한 끼 도전기가 공개됐다.
이날 존박은 출연자들과의 인지도 차이를 깨닫고 위축됐다. 연달아 벨을 눌러보나, 거듭 존박만 알지 못하는 상황. 지역특성상 중장년층의 거주가 몰렸기 때문으로 이 와중에 이승철과 이경규는 발 빠르게 한 끼 집에 입성했다.
이에 이경규는 존박을 향해 “가능성이 없다. 여기가 굉장히 어려운 동네다. 심지어 편의점도 없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경규와 이승철은 건강하게 차린 웰빙 밥상으로 한 끼를 함께했다. 특히나 이승철은 ‘한 그릇 더’를 외치며 “이 방송을 보면서 출연자들이 정말 잘 먹는다 싶었는데 여기 오니까 그렇게 된다. 정말 맛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더구나 이 한 끼 하우스의 주인은 50대 여성으로 이들은 그 시절 추억을 공유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들과 반대로 존박과 강호동의 한 끼 투어는 힘겨웠다. 이미 식사시간이 지난 상황. 불이 켜진 집 위주로 공략하나 한 끗 차이로 식사를 놓쳤다. 이에 존박은 “15분만 더 일찍 왔으면 갓 김치에 밥을 먹는 건데”라며 한탄했다.
이어 이들은 창 너머로 식사 중인 집을 발견하고 서둘러 달려갔다. 집주인이 가족들과 상의를 하러 간 사이 존박은 마당에 무릎을 꿇고 허락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렸다. 그러나 결과는 아쉽게도 실패였다.
다시금 시작된 한 끼 유랑. 거듭된 실패에 강호동은 “2연패는 데미지 크다”라며 실패에 대한 불안을 나타냈다.
그러나 기적은 있었다. 8시 정각에 한 끼 집을 찾아내는데 성공한 것. 더구나 집주인은 어린 남매로 이들은 ‘아는 형제’를 시청 중이었으며 존박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다. 이에 강호동은 “우리가 먹을 복은 타고났다”라며 기뻐했다. 이들은 만두라면을 함께 끓여먹으며 한 끼 성공 이상의 정을 나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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