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고백부부’ 측이 허정민-한보름의 깨발랄 입술박치기가 담긴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KBS2 ‘고백부부’는 38살의 동갑내기 부부 마진주(장나라 분)와 최반도(손호준 분)가 이혼한 밤, 20살 대학생 시절로 돌아가 인생체인지를 시작하는 예능드라마.
지난 방송에서는 진주와 반도가 처음 만난 미팅에서 안재우(허정민 분)와 윤보름(한보름 역)이 서로 첫눈에 반해 막걸리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막걸리를 먹고 잔뜩 취한 재우는 보름이 내민 응원단 동아리 가입서에 지장을 찍어 취중 자동 가입하게 된 장면이 방송돼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보름은 취한 재우를 단숨에 업고 와서 기숙사에 던져놓고 가는 등 걸크러시 매력을 폭발시켰다. 그에 반해 허약한 비실이 재우는 응원단 연습을 하던 중 남자 파트너가 보름의 허리를 단숨에 잡아 번쩍 들어 올리는 장면을 보고 질투를 폭발시키는 모습으로 심상치 않은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이에 극과 극 성향의 재우와 보름이 펼칠 로맨스에 기대를 높인바 있다.
그런 가운데 한보름과 허정민이 코믹하게 입술 쭉 뺀 상태의 키스 1초전의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이 공개돼 시선을 떼지 못하게 한다. 한보름은 두 눈을 살짝 감고 허정민의 양 볼을 꽉 움켜잡은 채 입술을 쭉 내밀어 스틸 만으로도 걸크러시 매력이 물씬 풍긴다. 이에 응답하듯이 허정민도 일그러진 얼굴로 입술을 한껏 내밀고 있어 폭소를 자아낸다.
이에 더해 한보름과 허정민은 모든 일이 종료한 듯 만족하면서도 흐뭇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어 웃음을 더한다. 특히, 한보름과 허정민은 꿀 떨어지는 달달한 눈빛을 보내며 막 시작하는 커플의 풋풋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2017년 38살의 재우가 술을 마시며 보름을 욕하는 모습과 상반된 모습이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본 장면은 지난 9월 말 서울 모처에서 촬영되었다.지난 제작발표회에서 커플 역할만 두 번째라며 절친 사이임을 밝혔던 두 사람은 그때의 말이 허언이 아님을 보여주듯이 일사천리로 뽀뽀 촬영을 마쳐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는 전언이다. 단 30분만에 NG 한번 없이 스트레이트 뽀뽀 촬영을 이룬 것. 이 같은 능수능란한 뽀뽀 연기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 하병훈 감독을 향해 이들은 “단지 다시 한번 더 촬영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알쏭달쏭한 핑계를 댔다는 후문이다. 이에 스탭들은‘자본주의 스킨십’이라면서도 두 사람을 향해 의심의 눈길을 거두지 않았다. 실제로 두 사람은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세 번 커플 연기를 하게 되면 결혼할 계획이다” 농담 삼아 밝힌바 있다.
이에 ‘고백부부’ 제작진은 “허정민과 한보름은 허술한 남성미와 주당 걸크러쉬 매력으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며“극중에서나 촬영장에서나 변함없는 찰떡 궁합을 과시하는 두 사람의 케미가 앞으로 더욱 폭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고백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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