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나르샤의 남편 황태경과 장모님이 영어체험에 도전했다.
27일 SBS ‘백년손님‘에선 황태경이 장모님을 찾아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황태경은 장모님과 긴 대화를 이어나가기 위해 과일을 사왔고 과일 효능에 대한 커닝페이퍼까지 준비했다. 장모와 어색함을 타파하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던 것.
이날 황태경은 만학도인 장모의 영어도우미로 나섰다. 영어대화는 자신있지만 문법은 약한 황태경은 고3 문법 문제에 당황했고 장모가 없는 사이에 답안지를 훑어보려다 실패했다. 결국 물까지 엎지르는 로봇연기를 선보였고 장모님이 걸래를 가지러 간 사이에 답안지를 보려고 했다. 그러나 장모님에게 딱 걸리며 체면을 구겼다.
이에 황태경은 장모님을 모시고 이태원의 한 샌드위치 가게를 찾았다. 그곳은 종업원 역시 모두 외국인으로 영어로 주문을 해야 했다.
사위 황태경은 실전영어에 약한 장모님의 영어 체험에 도전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이날 황태경은 소고기를 넣어달라는 주문을 직접 해보라며 장모님의 영어 스파르타 훈련에 도전했다.
장모님은 못하겠다며 손사레를 쳤지만 사위의 거듭된 요청에 결국 영어로 직접 주문에 나섰다. 간단한 영어로 샌드위치를 시키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오렌지주스가 아닌 복숭아주스가 먹고 싶었던 장모는 원하는 음료로 바꿔 오라는 또다른 미션을 받았다. 이에 장모는 다시 외국인 점원에게 가서 복숭아 맛 음료로 바꿔달라고 영어로 말해야 했다.
황태경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장모에게 외국인이 다가와 한국에서 흥미로운 장소를 추천해달라고 말했다. 영어로 말하는데 자신감을 얻은 장모는 남산을 추천했다. 이어 사위 황태경이 돌아왔고 그는 외국인과의 대화에서 진땀을 흘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황태경과 장모는 영어실전 훈련을 통해 어색함을 조금이나마 덜고 조금씩 친해지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백년손님’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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