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이상우와 한지혜가 눈물포옹으로 사랑을 확인했다.
3일 KBS2 ‘같이 살래요‘에선 정은태(이상우)가 유하(한지혜)를 향한 사랑을 깨닫는 모습이 방송됐다.
정은태는 조카 다연의 말을 통해 자신이 유하를 사랑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다연은 “고민하면서 그 사람 생각하고 괴로워 하는 것도 다 좋아하는 감정이었다. 왜 좋아하지 이런 핑계로 하루종일 생각했다. 나 진짜 재형이 좋아하나봐”라고 말했다.
그녀의 말을 통해 유하에 대한 마음을 확인한 은태는 그녀의 집 앞을 찾아갔다. 외국으로 떠나야 하는 은태는 “이렇게 생겼구나. 생각해보니 사진이 없네요. 같이 찍은 사진이 한 장도 없어요. 어떻게 생겼는지 잊어버리면 정말 기억할게 하나도 없잖아요. 그래서 사진 찍는 대신에 한번 봐두려구요. 박유하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라고 고백했다.
이에 유하는 “내 얼굴 보면 기억 할거에요?”라고 물었고 은태는 “아니요. 비행기 타면 바로 잊어버릴 겁니다. 늘 그랬거든요. 그래야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서 시작할 수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제 가면 안 올 거라는 정은태에게 유하는 눈물이 가득한 눈으로 “꼭 가셔야 하는 거죠?”라고 말했다.
이어 은태는 “당신 일이 해결 되서 다행이에요. 잠시만 안아 봐도 돼요?”라고 말하며 유하를 포옹했다. 유하 역시 은태를 안으며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은태가 외국으로 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떤 전개를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같이 살래요’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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