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연기신이 맞붙었다. 유동근과 김상중 이야기다.
지난 1일 방송한 MBC 드라마 ‘더 뱅커’에서는 노대호를 막아서는 강삼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해곤(김태우) 부행장은 괴한에게 피습 당했다. 강삼도(유동근)의 비리를 캐다가 생긴 일이었다.
한수지(채시라)는 이때 노대호(김상중)에게 경고를 날렸다. 노대호 역시 강삼도의 비리를 캐고 있던 인물. 한수지는 “당신이 감당할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니다. 오늘은 이해곤이지만, 내일은 당신일 수 있다. 싸움 걸지 말고 조심히 있어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노대호는 “D1 계획은 허울 좋은 명분일 뿐이다. 눈 감고 귀 막다가 이렇게 된 거다. 도대체 몇 명이 죽어나가야 정신을 차리겠냐”고 소리를 질러댔다.
결국 감사실은 해체됐다. 그리고 노대호는 고립됐다. 그 어떤 정보도 쉽게 구할 수 없었다.
이때 강삼도가 나섰다. 강삼도는 노대호를 찾았다. 그리고는 “대한은행 대표로 해산 채권단 대표를 맡아 달라. 언제까지 말장난 할 거냐. 이제 큰물로 나오라”고 설득했다. 차기 행장 자리까지 약속했다. 노대호는 처음에는 이를 거절했다.
강삼도의 승부수는 통했다. 협박까지 들은 노대호는 “채권단 대표를 맡겠다”고 선언했다.
본격적인 싸움은 이제 시작됐다. 유동근과 김상중은 클래스가 다른 신들린 연기로 긴장감을 조장하고 있다. 승자는 누가 될까.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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