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아내의 맛’에 배우 김예령과 사위인 전 메이저리거 윤석민, 문근영을 닮은 딸 수현 씨 가족이 첫 등장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배우 김예령과 사위인 전 메이저리거 윤석민과 딸 수현 씨 부부가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55살의 배우 김예령은 최강 동안미모를 뽐내며 등장했다. 50대로 보이지 않는 동안미모에 MC들은 “어떻게 관리 했느냐”며 놀라워하는 반응. 이어 화면에선 35살인 전 메이저리거 윤석민이 김예령의 집을 찾아와 거침없이 냉장고를 여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알고보니 전 메이저리거 윤석민은 김예령의 사위였던 것. 김예령은 손자도 있는 5년차 할머니라고 소개했고 MC들은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예령은 딸과 사위의 첫 만남에 대해 “윤성민이 메이저리그에 나가있다가 한국에 잠깐 들어왔을 때 소개팅을 했다. 소개팅을 했던 친구가 딸의 선배인데 소개팅 응원을 나갔다가 윤석민이 우리 딸에게 반해 친한 동생 오빠하자며 계속 연락을 했다”며 사랑의 화살이 엉뚱하게 꽂히며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고 딸부부의 첫만남을 소개했다.
이날 김예령의 딸 수현 씨의 모습 역시 공개된 가운데 엄마 김예령의 냉장고에 반찬을 채워주는 모습을 보였다. 엄마의 미모를 꼭 닮은 수현 씨의 모습에 MC들은 “문근영 닮았다” “따님이 예쁘다”며 감탄했다. 모녀는 엄마와 딸이 아닌 자매 케미를 드러냈다.
또한 딸이 입고 온 옷을 한번 입어보고 자신이 입겠다고 말하는 김예령의 모습에 MC들은 또다시 놀랐다. 옷을 거침없이 가져다 입는 엄마의 모습에 딸 수현 씨는 엄마의 캐리어를 검사했다. 캐리어에서 나오는 자신의 새 옷을 발견한 수현 씨는 남편 윤석민에게 “엄마가 만날 이렇게 가져간다”고 말했고 윤석민은 안방에서 “장모님 그만 가져가세요. 제가 힘들어져요”라고 말하며 능청을 떨었다. “그럼 사주든가”라는 장모 김예령에게 윤석민은 “저 백수에요”라고 대답하며 장모와 사위가 아닌 엄마와 아들 같은 케미로 웃음을 자아냈다.
딸 수현 씨는 엄마보다 더 요리에 익숙한 듯 주방에서 거침없이 요리를 해내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배우의 길을 가기도 했던 딸은 “나 활동할 때 엄마가 너무 못 먹게 해서 오죽했으면 새벽에 와서 엄마 자는 거 확인하고 방에서 라면을 끓여먹고 화장실에서 씻어서 몰래 설거지를 해놓기도 했다”고 과거를 떠올리기도.
이에 김예령은 “왜 그랬냐면 딸이 엄청 잘 먹었다. 뷔페 데리고 가면 꽉 채워서 일곱 접시를 먹는다. 배우를 한다면서 많이 먹어서 부은 얼굴 보면 화가 나더라”고 밝히며 당시 딸의 식단을 관리했던 이유를 언급했다. 대식가라는 딸 수현 씨는 장금이급 수라상을 척척 차려내는 모습으로 요리실력을 드러냈다. MC들은 “따님은 어디서 요리를 배웠느냐”고 물었고 요리와 친하지 않은 듯한 김예령은 “그러니까요”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주방에서 요리를 하는 딸과 그 옆에서 간을 보는 엄마 김예령의 모습에 MC들은 “바뀐 거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선 함소원과 진화 부부의 일상 역시 공개됐다. 함소원은 ‘짠소원’을 탈출 하겠다며 시터이모님과 혜정, 남편 진화와 함께 강남의 훠궈집을 찾아 고기 플렉스를 즐겼다. 이모님에게 한 턱 쏘겠다며 거침없이 밝힌 함소원은 훠궈집에서 배불리 먹은 후에 옷집을 들렀다. 가격표를 안보고 무조건 마음에 드는 옷을 고르라는 말에 밍크 옷을 마음에 들어하는 이모님. 그러나 100만원이 넘는 가격표를 확인한 함소원은 이모님의 눈길을 딴 곳으로 돌리기위해 꽃무늬 옷 등을 강력 추천했고 결국 이모님은 마음에 드는 꽃무늬 옷을 골랐다.
짠소원을 탈출하겠다고 호언장담한 함소원은 그러나 이날 진화와 함께 중고옷을 파는 업체를 찾았다. 마치 먹이를 찾아 헤매는 하이에나처럼 옷더미를 헤치며 명품옷 보물찾기에 나선 모습으로 어김없이 ‘짠소원’의 면모를 드러내며 웃음을 안겼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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