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통역사 안현모가 최근 이사를 준비하면서 80여 군데 발품을 팔았다고 털어놨다.
28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연출:이민희 /이하 ‘홈즈’)에서는 기자 출신 통역사 안현모가 층간 소음 탈출이 시급한 3대 가족을 위해 경기도 남부 지역으로 출격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층간 소음 때문에 이사가 시급한 3대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현재 의뢰인 부부는 친정 부모님과 한창 뛰어놀 10살 아들, 2살 딸과 함께 살고 있다고 한다. 더욱이 9살 조카까지 자주 놀러 와 혹여나 이웃들에게 층간 소음 피해를 끼칠까 걱정이라고 밝히며, 층간 소음 걱정을 덜 수 있는 곳으로 이사를 희망한다. 지역은 의뢰인의 직장이 있는 성남시에서 차로 40분 이내의 경기도 광주, 용인, 수원으로 인근에 초등학교가 있길 바란다. 매물 형태는 주택 또는 아파트 1층 세대로, 주택일 경우 1층에 방과 작은 텃밭이 있길 원한다. 예산은 매매가 또는 전세가 9억 원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덕팀에서는 통역사 안현모가 인턴코디로 출격한다. 안현모는 인테리어와 리모델링, 정리정돈에 진심이라고 밝히며, 각종 집 관련 프로그램을 모두 섭렵했다고 말한다. 또, 그는 최근 이사를 위해 지난 4개월 동안 80채에 달하는 매물을 보러 다녔으며, 직접 수압까지 체크했다고 말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안현모는 ‘홈즈’ 때문에 남편 라이머에게 서운했던 사연도 털어놓는다. 안현모는 집을 한창 알아볼 때, 직접 발품을 판 매물들을 매일 브리핑 했다고 한다. 하지만 라이머가 “‘홈즈’에는 합리적인 가격에 더 좋은 집들이 많이 나오던데…”라고 말해 섭섭했다고 고백한다.
안현모는 덕팀장 김숙과 함께 광주시 오포읍의 주택을 소개한다. 김숙은 이곳이 인프라 좋은 분당 생활권으로 의뢰인의 직장과도 자차 25분 거리에 있다고 소개한다. 무엇보다 지난해 김숙이 소개해 승리를 거머쥔 뷰 맛집 ‘지붕뚫고 자작킥’ 매물과 같은 마을에 위치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넓은 거실의 통창으로 잔디마당이 보이는 덕팀 매물의 아치형 벽은 유럽의 가정집을 연상케 한다. 매물을 살펴보던 안현모는 “집을 볼 때는 직접 앉아봐야 돼요.”라고 말한 뒤, 쇼파와 다이닝룸 등 각종 의자가 있는 곳이면 직접 앉아보고 뷰를 확인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층간 소음 탈출을 원하는 3대 가족의 보금자리 찾기는 28일 밤 10시 50분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MBC ‘구해줘 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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