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이동욱이 악인 이화룡을 잡는데 성공했다. 또한 전 여자친구 한지은과 다시 애정을 확인했다.
7일 방송된 tvN ‘배드 앤 크레이지‘에선 류수열(이동욱)이 김계식(이화룡)을 잡아넣는데 성공했다.
류수열은 김계식을 잡아넣으려고 했지만 대신 안드레이(원현준)가 잡혔다. 용사장(김히어라)은 김계식에게 경찰 압수창고를 털어서 마약을 가져오라고 말했고 김계식은 압수창고를 털러 가던 중에 김희겸(한지은)과 마주했다. 그러나 김희겸은 김계식을 쏘지 못했고 결국 김계식은 도망쳐 용사장 측 부하들과 접선한 가운데 이 현장을 류수열과 경찰이 들이닥쳤다.
돈을 들고 도망치던 김계식과 그를 쫓던 류수열. 결국 돈욕심을 버리지 못한 김계식이 추락할 위기에 처했지만 김희겸과 함께 김계식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뒤늦게 류수열의 옆에 나타난 K는 “어디 있었냐?”라는 수열의 질문에 “계속 있었다고. 니 옆에”라고 말하며 웃었다. K는 “수열이 이제 혼자서도 꽤 하네?”라고 말해 류수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류수열과 김희겸의 관계 역시 급진전을 보였다. 김희겸은 자신의 집앞에서 류수열에게 상처에 약을 바르고 가라고 권했고 류수열은 희겸의 집에 들어갔다. 그러나 청소가 되어있지 않은 집 모습에 잔소리하며 직접 청소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희겸이 수열의 상처를 치료해준는 가운데 두 사람은 키스로 마음을 확인했다.
조사하는 과정에서 류수열은 김계식에게 “내가 결국은 당신을 여기에 앉혔네”라고 말했고 김계식은 “너는 니가 나랑 다른 종류의 인간이라고 생각해?”라며 류수열 역시 돈만 밝히는 속물이 아니냐며 날을 세웠다.
이에 류수열은 “근데 얼마 전에 내 인생에 브레이크가 제대로 걸렸거든. 생각을 해보니까 방향은 좀 잘못됐다 싶더라구”라며 “당신한테도 그런 기회가 있었잖아. 탁민수, 정찬기, 이희겸, 다들 한번씩은 브레이크를 걸어줬잖아. 그 기회를 까버린 것은 김계식 당신이고. 안 그래?”라며 자신과 김계식은 다른 길을 걸었음을 언급했다.
또한 류수열은 자신이 김계식의 협박으로 인해 거짓 증언으로 수사에 혼선을 준 것을 언급하며 처벌을 달게 받겠다는 입장을 드러내 달라진 류수열의 모습을 엿보게 했다.
그러나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이날 방송 말미엔 용사장의 오른팔인 안드레이가 호송 도중에 살인을 저지르고 탈출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마약조직을 이끌고 있는 용사장과의 대결이 앞으로 어떤 전개를 맞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배드 앤 크레이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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