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다. 배슬기와 임지규가 처한 상황이 그렇다.
16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KBS1 ‘빛나라 은수’에서는 선영(이종남)과 혜미(유지연)의 신경전이 그려졌다.
혜미와 선영 그리고 수민(배슬기)이 한 자리에 모이면서 자연스런 갈등구도가 형성됐다. 혜미는 선영의 곱지 않은 태도에 “어쩐지. 이쪽 부모님도 반대를 하시는군요?”라며 자신 역시 둘의 관계를 반대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에 선영은 “그쪽도 우리 아이를 반대한다는 겁니까? 우리 애는 의사에 미혼이에요. 어디 빠지는 데가 없다고요”라며 황당해 했다.
혜미가 의사도 의사 나름이라며 수민이 비뇨기과 의사인 점을 들어 트집을 잡자 선영은 “이건 직업입니다. 얜 훌륭한 의사고요”라며 목청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선영은 “그쪽 집안이 얼마나 대단한지 모르겠고 알고 싶지도 않지만 그쪽 동생이야 말로 문제 아닙니까. 별 볼 일 없는 웹툰작가에 애가 둘이라니. 이게 말이 됩니까. 내 딸 기준에는 못 미쳐요”라고 쏘아붙였다.
결국 혜미는 “그럼 다 끝났네요. 둘은 만난 적도 없고 앞으로 만날 일도 없는 겁니다”라 퍼붓곤 자리를 떴다.
수민으로선 그야말로 첩첩산중. 그런 수민을 위한 순정(김도연)의 조언이란 이혼사실을 밝히라는 것. 그는 “이 임신이 너에겐 무기야. 어쩌겠어. 쌍둥이인데. 어차피 벌어진 일 그냥 저질러”라고 조언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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