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반전의 절친 성훈과 헨리가 ‘택시’에 떴다.
22일 방송된 tvN ‘택시’에선 성훈과 헨리가 출연해 데뷔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성훈은 “어린 시절부터 연예인이 꿈이었나?”라는 질문에 “절대 아니었다. 낯을 심하게 가리고 끼도 없어서 연예계 쪽 생각을 1도 안했다”라고 입을 뗐다.
성훈은 “어릴 때부터 운동을 좋아하고 할 줄 아는 게 운동뿐이라 초5때부터 핸드볼을 시작했다. 그러다 중1때부터 수영으로 전환을 한 거다. 공부는 책상에 앉아야 하는 게 너무 싫었다”라며 운동선수를 꿈꿨던 과거를 전했다.
그러나 성훈은 20대에 이르러 14년간 해온 수영을 그만뒀다. 그는 “운동을 그만두고 나니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더라. 앞날이 깜깜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결국 끌리는 대로 무작정 연기를 시작했다는 것이 성훈의 설명. 그는 우연히 본 오디션에서 주연으로 발탁이 되고, SBS에 백이 있다는 루머에 시달렸다고 고백하는 것으로 남모를 마음고생을 전했다.
헨리는 어떨까. 헨리 역시 가수가 꿈은 아니었다며 “난 쭉 바이올린만 했는데 연주회에서 내가 바이올린을 켜면 어른들은 좋아하지만 여자들이 좋아하는 건 춤을 추는 친구였다. 그때 내가 중1이었는데 그 이후부터 춤을 시작했다. 춤과 바이올린을 크로스 한 최초의 팝핀 바이올린을 선보였다”라고 어린 시절을 전했다.
그러나 춤을 추면서도 자신이 가수가 될 거란 생각은 하지 못했다는 것이 헨리의 설명. 그는 “당시 캐나다에서 SM엔터테인먼트 오디션이 열렸는데 난 SM도 한국도 잘 몰랐다. 그런데 한국인 친구가 날 끌고 가서 오디션을 보게 했다”라고 오디션 비화를 전했다. 헨리에 따르면 그는 3, 4천 명의 경쟁을 뚫고 단번에 SM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으로 발탁됐다. 정반대의 절친 성훈과 헨리. 그러나 열정만큼은 똑 닮아 있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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