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배우 김남길의 현실감 있는 열연이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지난 19일(토)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명불허전’(극본 김은희, 연출 홍종찬)에는 조선에서 타임슬립한 허임(김남길 분)이 서울에 적응해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임은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던 중 우연히 연경(김아중 분)의 집인 혜민서 한의원에서 신세를 졌고 이후 병원으로 다시 오라는 연경의 말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몸을 던지며 그야말로 좌충우돌했다.
허임은 주민등록증을 요구하는 경찰에게 자신을 손을 살포시 내어주고 아파트 한복판에서 ‘지나가는 길손’이라며 통할리 만무한 부탁을 청하는가 하면 천술(윤주상 분)이 내어준 복만이 밥을 개밥인줄도 모르고 맛있게 먹고 병원으로 향하기 위해 내리막길에서 자전거를 타는 해맑은 모습까지 행동 하나하나에서 웃음을 유발했다.
당혹스러운 처지에 놓일 때마다 선보이는 예상을 뛰어넘는 허임의 귀여운 매력은 캐릭터에 대한 애정으로까지 이어져 안방극장의 몰입도를 높였다. 실제로 조선에서 현대로 넘어온 사람인 듯한 현실감 있는 김남길의 열연으로 허임 캐릭터에 대한 매력이 한층 배가되고 있다는 반응이다.
이는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적당한 범위 안에서 캐릭터를 표현해내는 김남길의 열연이 크게 기여하고 있는 바, 김남길의 실감나는 연기와 더불어 더욱 흥미진진해질 향후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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