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판로맨스’ 한승연과 이서원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덕질 로맨스’를 예고했다.
23일 첫 공개된 JTBC 웹드라마 ‘막판로맨스’ 측은 한승연과 이서원의 드라마 패러디 모습을 담은 촬영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막판로맨스’는 톱스타의 덕질 말고는 평범하게 살아온 한승연(백세)이 시한부 판정을 받고, 남은 시간 동안 자신이 그토록 사랑하던 스타와 닮은 배우 지망생 이서원(동준)과 계약 연애를 결심하면서 펼쳐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2015년 JTBC 극본공모 웹드라마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해 더욱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한승연은 ‘막판로맨스’에서 ‘튀지 말고 무난하게’가 삶의 신조인 백세 역을 맡았다. 백세는 고아에 시한부까지, 온갖 비극적 요소를 다 가지고 있지만 의외로 평범하게 살아가는 자살방지 상담센터 직원으로 어느 날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된다. 인생 최대 비극 앞에서 얼마 남지 않은 인생을 평생의 이상형이었던 멜로 왕자 지설우를 닮은 이서원과 계약연애에 올인하기로 결심한다.
이서원은 톱스타 지설우와 닮은 얼굴이 커리어에 장애물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배우지망생 동준을 연기한다. 한승연과 계약연애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한승연과 이서원은 ‘심쿵’과 ‘폭소’를 오가는 극과 극의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드라마 패러디의 ‘좋은 예’로 사랑스러운 꽃받침 포즈를 하고 이서원을 향해 꿀눈빛을 발사하는 한승연의 모습이 담겨있다. 설렘을 자극한다.
이어 공개된 사진은 패러디의 ‘폭소유발’ 사례. 이서원은 난해한 빨간 목폴라에 정장 베스트를 입고, 올백 헤어스타일까지 경악 그 자체의 스타일링으로 등장해 시선을 강탈한다. 충격적인 모습으로 자신에게 꽃을 건네는 이서원을 마주한 한승연은 이전에 보여주던 꿀눈빛은 온데간데없이 당황스러움 가득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극과 극 패러디를 오가 눈길을 끈다.
해당 장면은 ‘시크릿 가든’과 ‘도깨비’를 패러디하는 모습을 담았다. 한승연은 ‘시크릿 가든’ 속 모습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이서원을 상상했지만, 한승연의 예상을 깨고 ‘투머치’하게 변신한 이서원이 등장한 것. 이상과 현실의 차이가 주는 코믹한 상황에 한승연과 이서원이 차진 연기 호흡이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막판로맨스’ 제작관계자는 “현장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한승연과 이서원이 드라마 패러디를 찰떡같이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두 사람이 드라마 속 주인공으로 변신하게 된 이유가 무엇일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JTBC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