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하지원과 김세정이 화성 생활에 점점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였다.
22일 tvN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가 방송됐다. 이날 김병만 하지원 닉쿤 김세정은 화상탐사모의훈련을 위해 덥고 뜨거운 날씨에 야외훈련을 했다.
이어 미션을 마치고 다시 기지로 돌아온 멤버들은 고된 훈련에 힘들어했다. 코멘더인 일라리아는 화성탐사모의훈련에서 심리적으로 힘든 점이 있을거라고 말하며 자신에게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때 세정은 손을 번쩍 들었고 갑자기 선물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정은 걱정인형을 크루들을 위한 선물로 가져왔던 것. 그녀는 “고립된 곳에서 일주일을 멤버들끼리 의지하며 지내야 한다. 그래서 힘든 상황을 견디게 해줄 친구인 걱정인형을 선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귀여운 걱정인형 선물에 크루들은 귀엽다며 미소를 지었고 활기를 되찾았다.
또한 이날 그린햅을 체험하는 크루들의 모습이 방송됐다. 화성에서 식물들을 재배하는 곳을 재현한 곳으로 하지원은 시들한 식물들을 살리기위해 매일 빠짐없이 물을 주고 식물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노력으로 식물들이 활기를 되찾고 더욱 싱싱해진 모습을 보이자 그녀는 “너무 대견스럽다”며 식물들의 모습에 뿌듯해했다.
이날 화성 탐사를 위한 로버 운전에 도전하는 멤버들. 화성과 유사한 비주얼의 사막을 달리며 멤버들은 묘한 감정에 빠져들었다고 밝혔다.
로버 운전도 척척 해내는 하지원은 “이 공간이 사람을 굉장히 들었다놨다하는 묘한 곳입니다.
이 기분은 아마도 직접 경험하지 않고서는 말로 표현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MDRS에서의 첫 식사준비가 펼쳐졌다. 그러나 아직 전기를 쓸 수 없었고 건조된 재료들로 식사준비를 해야했다.
이에 크루들은 파우더밀크에 물을 넣어서 만든 우유에 시리얼을 넣어 먹자고 제안했다. 또한 그린햅에서 상추를 따서 샐러드를 만들었다. 크루들은 단출하지만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멤버들은 MDRS의 첫 로그기록을 작성했다. 하지원은 “제가 보여지는 캐릭터는 강한게 많은데 그 반대다. 이곳이 사람을 되게 솔직하게 만드는 곳 같다. 내가 아기를 낳으면 여기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날 2일차 MDRS의 아침이 밝았다. 크루들은 서로 사진을 찍고 장난을 치며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처음엔 힘들어했던 하지원과 김세정은 MDRS에 적응해가는 것은 물론, 분위기메이커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였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갈릴레오 깨어난 우주’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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