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연준석이 추운 겨울, 한강에 몸을 던졌다.
연준석은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김윤영 극본, 함준호 연출)에서 설송고 아이비반 꼴찌 학생 영민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11일 연준석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드라마를 위해 한겨울 찬바람, 살에는 강물의 온도도 이겨낸 연준석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연준석은 찬바람이 쌩쌩 부는 한강에서 남다른 연기 열정을 드러내고 있다. 코끝이 빨갛게 어는 추위도 이겨내며 인물의 감정선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 사진만 봐도 입김이 나올 것 같지만, 연준석은 밝은 표정을 잃지 않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연준석은 철저하게 성적으로 서열을 가리는 설송 고등학교에서 최고의 수재들만 모인 아이비반의 꼴찌 학생 영민으로 강렬한 등장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영민은 낮은 성적으로 우울과 비관에 빠졌다. 설송고의 경쟁 시스템을 규탄하는 글을 SNS에 올린 후 한강 다리 위에서 자살 소동을 벌여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연준석은 건드리면 터질 것 같이 위태로운 영민의 감정을 세심한 연기로 표현, 첫 화부터 긴장감을 불어넣는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극 말미 수정(조보아)과 함께 한강에 빠진 영민이 과연 설송고로 돌아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복수가 돌아왔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싸이더스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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