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콕백스부터 트웰브까지, 셀럽들을 사로잡은 개성 가득한 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지며 눈길을 모았다.
1일 SBS ‘더 팬’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선 거미, 서효림, 2PM 준호, 장혜진, 도끼와 슈퍼비가 자신의 마음을 사로잡은 가수를 추천하며 눈길을 모았다.
거미는 콕배스를 추천했다. 콕배스는 소울풀한 감성으로 ‘이 밤의 끝을 잡고’무대를 선보였다. 그러나 팬마스터들은 그가 너무 긴장한나머지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유희열은 “음색이 정말 좋다”며 그의 가능성을 높이 샀다. 결국 콕백스는 208표를 받았고 무사히 다음라운드로 진출했다.
서효림은 천만 커버영상의 주인공 미교를 추천했다. 미교는 윤종신의 ‘좋니’무대를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서효림은 미교의 무대에 또다시 눈물을 왈칵 쏟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민 역시 “노래가 길었다면 나도 울 뻔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서효림을 울린 미교 역시 243표를 받고 다음라운드로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2PM의 준호는 JYP의 비밀병기라고 밝히며 황예지를 추천했다. 황예지는 소희를 닮은 깜찍한 외모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남심을 저격했다. 팬마스터들은 그녀의 스타성과 퍼포먼스에 높은 점수를 줬지만 노래에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보아는 “예지양이 데뷔를 했을 때 예지양의 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황예지는 197표를 받아 탈락후보에 들었고 그녀에게 표를 주지 않은 팬마스터 3인방은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가수 장혜진은 자신의 귀를 단번에 사로잡은 주인공 카더가든을 추천했다. 인디신에서 핫한 가수인 카더가든은 자신의 자작곡을 선보이며 눈길을 모았다. 카더가든은 4인 팬마스터의 표를 모두 받으며 기대를 자아냈다. 보아는 “들어보지 못했던 목소리다. 성인남성의 섹시함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관객투표에서 193표를 받아 탈락후보자가 되는 반전이 펼쳐졌다. 카더가든의 결과에 팬마스터들은 충격어린 표정을 지었다. 카더가든은 충격적인 결과에 “괜찮습니다. 반드시 살아 돌아와서 이 프로그램에서 1등 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에 보아와 김이나는 “멋있다”며 그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주자로는 도끼와 슈퍼비가 추천한 신예 트웰브의 무대가 펼쳐졌다. 트웰브는 지소울의 ‘YOU’무대를 선보였다. 소울풀한 보이스와 재기 넘치는 실력으로 팬마스터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유희열은 “귀한 목소리다. 이런 목소리가 별로 없다”며 그의 음색에 대해 호평했다. 트웰브는 “사람들이 저를 소개해주길 잘했구나라고 생각이 들게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트웰브는 264표의 고득점으로 다음라운드에 진출하며 도끼와 슈퍼비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더 팬’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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