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프로파일러 임화영이 이서진을 습격한 사냥꾼 집단의 리더로 오륭을 의심했다.
10일 OCN ‘트랩‘이 방송됐다. 사냥꾼들에게 가족을 잃은 강우현 사건을 수사하게 된 고동국(성동일)과 프로파일러 윤서영(임화영)은 만나자마자 대립했다. 윤서영은 이 사건이 연쇄살인 집단의 살인으로 추정한다고 말했지만 고동국은 이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고동국은 비서 김시현(이주빈)을 주목했고 그녀가 몰래 강우현의 집에서 오래된 전화기를 빼돌리는 것을 보고 그녀를 체포했다. 고동국은 김시현이 ‘피해자까지 죽게 만들겁니까’란 통화 대화를 죽은 자신의 후배 형사가 메모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동국은 “당신에 대한 의심을 가장 먼저 눈치챈 내 후배 배형사가 누군가의 사주를 받고 프로한테 당했다는 게 내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시현의 수상한 행동들을 조목조목 짚었지만 그녀는 당황하지 않고 반격했다. 자신을 치정으로 인한 사이코패스 범인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정황과 추정이 절 너무 치욕스럽게 하네요. 저는 사람 감정을 이해할수 있는 사람이에요”라고 말했다.
그런가운데 윤서영과 고동국은 강우현 회사에 가장 많은 지분을 가진 홍대표(오륭)을 수사하기 시작했다. 윤서영과 고동국은 홍대표의 회사를 찾아갔고 그녀는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척하며 회사 내의 사원들 얼굴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어 윤서영은 비서가 빼돌렸던 휴대폰으로 몰래 홍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그의 반응을 살폈다. 그녀는 비서와 강우현이 아닌 강우현 부인과 홍대표의 치정관계일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이 말한 연쇄살인 집단의 리더가 홍대표일수도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사냥꾼으로 보이는 남자가 그의 회사에서 직원으로 일하고 있었다는 것. 이에 윤서영은 회사에서 찍은 직원의 사진을 강우현이 볼수 있도록 전송했고 강우현은 그 얼굴을 알아보고 반응을 보였다.
그런가운데 이날 방송 말미에선 강우현 아들의 시신이 발견되고 강우현이 비통함에 울부짖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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