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박나래가 마지막 마카오 여행에서 베테랑 설계자의 저력을 뽐냈다.
23일 tvN ‘짠내투어‘에선 홍콩 땡큐 특집이 방송된 가운데 세 번째 설계자로 박나래가 나섰다. 박나래는 홍콩에서 마카오로 이동해 마카오 여행을 책임지게 됐다. 김종민, 문세윤과 허경환이 뭉친 허님문에 이어 박나래는 세 번째 설계자로 나섰다.
이번 여행을 끝으로 하차하게 된 박나래는 멤버들 한명 한명을 포옹하면서 마지막 여행을 시작했다. 박명수는 “마지막이라고 어제처럼 억지 눈물은 안된다”고 말하며 전날 허님문 멤버들의 악어의 눈물을 언급했다. 이에 박나래는 “만약 제가 운다면 그것은 저의 진정성이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마카오로 가서 여행을 계속할거라고 말했고 교통편까지 철저하게 알아보고 움직였다. 김종민은 “이렇게 잘하고 떠나면 남은 사람은 어떡하라고”라고 말하며 박나래의 하차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신지는 “오빠도 안남잖아요”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아침을 해결하기 위해 로컬 죽 맛집으로 멤버들을 데려왔다. 박나래는 특별한 죽에 대해 “쌀을 갈아서 육수와 함께 끓인 죽”이라고 설명했다. 베테랑 설계자다운 설명에 김종민은 “확실히 다르다. 설명이 좋다”고 말했다.
특히 박나래는 요술가방에서 멤버들이 원하는 물건을 척척 꺼내주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요구르트를 원하는 김종민에겐 요구르트 젤리를 꺼내주었고 가방에서 초콜릿과 음료가 나왔다. 철두철미한 베테랑 설계자다운 모습을 드러낸 것.
이어 박나래와 함께 마카오로 이동한 멤버들. 박나래는 이국정인 정취를 풍기는 마카오의 건축물들을 언급하며 마카오가 포르투갈 식민지가 됐던 역사적 배경을 설명했다. 바닥에 깔린 돌 역시 포르투갈에서 공수해 온 돌이라고 소개하며 해박한 지식을 드러냈다.
또한 박나래는 출출해하는 멤버들을 데리고 세나도 광장 뒷골목 어묵 전문점이 모여있는 먹자골목을 찾았다. 어묵을 함께 먹으며 멤버들은 어묵의 맛에 감탄했고 설계자 박나래는 멤버들과 마지막 추억을 쌓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지난주에 이어 정준영의 모습은 통편집 됐다. 성관계 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인 정준영이 불명예 하차한 가운데 ‘짠내투어’를 이끌어 왔던 박나래 역시 이번 여행을 끝으로 하차하게 된 상황. 박나래가 빠진 ‘짠내투어’가 어떤 카드로 하차한 멤버들의 빈자리를 채우며 인기 동력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짠내투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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