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김지우♥레이먼킴 부부가 첫 키스의 기억을 떠올렸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비스비스비스 특집 ‘비디오스타와 비틀쥬스와 비스타’로 꾸며져 정성화, 김성범, 김지우, 레이먼킴, 장민제가 출연했다.
이날 부부동반 토크쇼 프로그램 첫 출연인 김지우♥레이먼킴 부부는 첫 키스 일화를 처음 공개했다. 2012년 요리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난 두 사람은 김지우의 적극적인 대시로 연인이 됐다고.
김지우는 레이먼킴이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지 않는 것에 대해 “집에서는 정말 재미있는데 방송에 나오면 딴 사람이 된다. 방송이 가식적”이라며 “목소리 톤도 집에서는 하이톤인데 방송 나오면 차분하다”고 폭로했다.
이어진 이구동성 퀴즈에서 두 사람은 “첫 키스 장소는 집”이라고 입을 모아 답했다. “진짜 얘기해야 하냐?”는 레이먼킴의 불안한 눈빛에 김지우는 “저희 집에서 첫 키스를 했응게, 이 사람이 보수적인 면이 있다. 결혼 전 집에 놀러 갔다는 걸 되게 부끄러워 한다”고 밝혔다.
발동걸린 레이먼킴은 “장소보다 시간대가 중요하다”고 폭주했고, 불안해진 김지우는 “제가 먼저 좋아하고, 먼저 좋아하자고 했다”면서 “엄마 미안해”라고 고개를 숙였다.
두 사람이 밝힌 충격 고백은 “첫 키스를 만난지 6시간 만에 했다”는 것. 김지우는 “회식자리에서 대화를 해보니 말이 잘 통해서 제가 먼저 홀딱 반했다. 두 번 대시했는데 퇴짜 맞고 세 번째에 만났다”고 이야기했다.
당시 운전 때문에 술 없이 양대창을 먹고 김지우의 집 앞까지 갔는데 “술 한 잔 하자”면서 레이먼킴을 잡았다고. 김지우는 “그냥 헤어지기가 아쉬웠다. 남편이 동물을 되게 좋아해서 ‘저희 집에 고양이 보러 가실래요?’ 라고 물었다”고 털어놨다.
그렇게 집에 왔더니 고양이까지 애교를 부리며 발라당 드러누워 김지우를 도왔다고. 레이먼킴은 “고양인줄 알고 키스했다”면서 쑥스러워했다.
첫 키스 당시를 회상하던 두 사람은 ‘마지막 키스는 언제?’라는 질문에서 대답이 엇갈렸다. 김지우는 “3년 전”이라고 한 반면 레이먼킴은 “4개월 전”이라고 답한 것.
김지우는 “그건 뽀뽀였다. 4개월 전엔 누구냐”고 추궁했고, 당황한 레이먼킴은 “당신이랑 루아 잘 때 했다. 결혼하고 나면 푹 잘 때 키스를 해야 한다. 저만 하면 된다”면서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