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바라던 바다’가 종영 후에도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출연진의 매력들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종영한 JTBC 예능 프로그램 ‘바라던 바다’는 윤종신, 이지아, 이동욱, 샤이니 온유, 김고은, AKMU 이수현, 블랙핑크 로제 등이 대거 출연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려냈다.
멤버들은 바다가 보이는 라이브 바에서 직접 선곡한 음악과 직접 만든 요리를 선보이며 돈독한 우정을 쌓았다. 작품, 무대에서의 모습과 색달랐던 멤버들의 매력은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큰 재미 포인트로 작용했다.
먼저 총지배인으로 활약한 윤종신은 든든한 리더십을 발휘해 라이브 바를 이끌어갔다. 멤버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가하면, 뛰어난 음악성으로 완성도 높은 무대도 만들어냈다.
이지아는 반전 그 자체였다. 드라마 속에서 강인한 연기를 펼쳤던 것과 달리 ‘바라던 바다’에선 허당미 넘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지아는 멤버들과 장난 섞인 농담을 하는 등 털털한 매력까지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훈훈한 비주얼로 바라던 바를 빛냈던 이동욱은 감미로운 목소리까지 선사해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샤이니 팬이라고 밝힌 이동욱은 무대에서 샤이니의 명곡들을 열창하는 등 남다른 가창력을 입증했다. 그는 마지막까지 멤버들에게 계속 연락하자고 당부하며 각별한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샤이니 온유는 미소만큼 따뜻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그는 앞장서서 멤버들을 살뜰히 챙겼으며, 손님들에게도 다정다감하게 다가갔다. 여기에 무대에서도 독보적인 음색으로 묵직한 감동을 안겼다.
바다 지킴이 김고은은 35kg의 무거운 장비를 든 채 매순간 성실히 바다 청소에 나섰다. 진정성 있는 김고은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많은 귀감이 됐다. 또 김고은은 출연진들과도 친한 친구 같은 케미를 형성하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증명했다.
이수현은 막내로서 언니, 오빠들의 귀여움을 듬뿍 받았다. 상큼함과 발랄함을 갖춘 이수현은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하며 ‘바라던 바다’를 즐겁게 만들었다. 반면 무대에선 아름다운 보이스로 촉촉히 감성을 자극하며 많은 팬들을 매료시켰다.
‘바라던 바다’ 알바생들도 돋보였다. 1기 알바생 로제는 감동적인 노래를 들려주면서도 엉뚱함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로제는 좀비 때문에 재난문자 알림을 켜놓는다고 밝히는 등 귀여운 입담을 선보였다.
2기 알바생 선우정아는 여러 장르를 넘나든 무대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3기 알바생 정인과 십센치도 감성을 자극하는 노래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처럼 ‘바라던 바다’는 음악, 힐링, 메시지뿐만 아니라 스타들의 매력도 고스란히 보여주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구독자 49만명, 총 조회수 1억 5000만뷰를 돌파하는 등 뜻깊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JTBC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