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다시 보고 싶은 출연자들이 ‘골프왕’을 찾아 골프왕 멤버들과 환상 케미를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3일 방송된 TV조선 ‘골프왕2’에선 다시 보고 싶었던 역대 출연자와 골프 기대주로 이뤄진 ‘명배우 4인방’ 최정윤-명세빈-류진-오대환이 출격했다.
이날 골프왕 멤버들과 김국진, 김미현은 다시 보고 싶은 출연자를 언급했다. 장민호는 박광현을 언급하며 “골프왕 역사상 그렇게 안정적으로 치는 게스트는 처음이었다”고 털어놨고 민호는 “제일 재밌었던 오대환 선배님이 생각난다”고 말하며 골린이로 웃음을 줬던 오대환을 소환했다. 김미현은 명세빈을 언급하며 “미모도 놀랐는데 골프 실력에서 더 놀랐다”고 밝혔다.
이날 첫 출연한 최정윤을 비롯해 다시 ‘골프왕’을 찾은 명세빈 류진 오대환이 등장한 가운데 골프왕 멤버들은 박수로 이들을 반겼다. 양세형은 오대환을 향해 “형은 다시 나온게 진짜 깡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류진은 “오늘 진짜 걱정이 오대환 씨 나온다는 말을 듣고 오대환 씨 나오는 방송을 봤는데 오대환 씨보다 못 치면 어떡하지?란 걱정이 들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골프왕’에 첫 출연한 최정윤은 중학교 시절 골프 프로를 준비한 적이 있다며 최고 스코어 80타를 쳤다고 밝혔다. 특히 당시 골프 스승으로 대한민국 최초 PGA투어 우승자 최경주에게 골프를 배웠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양세형은 “오늘 그럼 최경주 프로의 샷을 볼 수 있는 거냐”라고 물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이날 배우 팀과 골프왕 팀이 멤버를 섞어 양 팀으로 나눠 대결을 펼치기로 한 가운데 소지품 고르기로 팀을 나누기로 했다. 오대환은 허재와 한 팀이 되고 싶다며 “혼자 망가질 수 없으니까”라고 반전 이유를 덧붙였다. 류진은 양세형과 같은 팀을 하고 싶다며 “같은 팀에겐 입공격을 안하지 않겠나”라는 말에 ‘골프왕’ 멤버들은 “골프왕을 다 안보셨구나”라며 아군과 적군을 가리지 않는 양세영의 깐족 공격을 예고,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오대환은 허재가 내놓은 소지품을 골랐고 류진은 바람대로 양세형과 한 팀이 됐다. 류진·양세형·최정윤·최민호가 ‘얼죽골(얼어 죽어도 골프)’ 팀으로, 허재·명세빈·오대환·장민호가 ‘배우왕’ 팀으로 뭉쳤다.
특히 이날 2홀에선 에이스전으로 최정윤과 명세빈 두 에이스가 맞붙은 가운데 두 사람 모두 탁월한 골프실력으로 골프왕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최정윤은 명세빈에 대해 “정말 잘 친다”고 감탄했고 류진 역시 “인정해야 하는 게 실수가 거의 없다”고 공감했다. 양세형은 “그러면서도 되게 못 치는 척 가녀린 모습이었다가 또 잘치고 반전이 있다”라며 ‘내숭 골프’라는 별명을 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미현의 1일 코치가 더해진 가운데 명세빈은 신들린 버디를 펼치며 얼죽골 팀을 놀라게 했고 2홀의 승리를 가져갔다.
한편 이날 팽팽한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배우왕과 얼죽골의 대결에선 배우왕 팀이 최종 스코어 4 대 3으로 얼죽골 팀을 꺾고 승리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골프왕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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