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슈퍼스타 태양이 아닌 자연인 태양의 소탈한 모습과 일상이 ‘나혼자산다’를 통해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선 태양의 일상이 공개됐다.
태양은 한식 광으로 ‘한국인의 밥상’의 애청자이기도 했다. 화면에 들어갈 듯 푹 빠진 태양의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은 “정말 행복하게 본다” “저 프로그램을 저렇게 열심히 보는 사람은 처음 본다”라며 웃었다.
태양의 한식사랑은 남다른 것으로 그는 “전엔 해외 스케줄이 있으면 밥솥과 반찬들까지 챙겨나가곤 했다. 외국에서 먹는 음식들은 물린다”라고 밝혔다.
태양의 집은 깔끔하게 꾸며진 모던하우스로 이에 박나래는 “여성의 손길이 있다”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어머니가 오신다”라는 태양의 해명에도 박나래와 전현무의 의심은 멈추지 않았다.
냉장고 역시 군더더기 없이 정리돼 있었다. 평소 한식 만들기를 즐긴다는 태양은 이날도 능숙한 손길로 김치볶음밥을 만들었다. 그런 태양의 모습에 박나래는 “성격 자체가 깔끔한 것 같다”라며 호감을 보였다.
이날 태양이 보여준 건 슈퍼스타 태양이 아닌 자연인 태양. 태양은 아침부터 쭉 배 바지를 고집한데 대해 “잠옷만큼은 저렇게 입는다. 윗도리를 빼서 입으면 허전하다, 바람도 들어오고. 저렇게 입어야 비로소 집에 있구나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한혜진은 “그게 나이 먹었다는 증거”라며 웃었다.
이어 조깅 중 공원을 찾아 근력운동을 하는 태양을 보며 무지개회원들은 “할아버지 너무 격해” “어떡해, 왜 이러시는 건가”라며 경악했다.
취미로 정원 조경을 하는 모습엔 “이제 앨범 안 나오나? 은퇴한 느낌이다”라고 농을 던졌다. 태양 본인도 놀란 모습. 슈퍼스타 태양이 한층 친근해졌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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